[고전 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탐구 및 지도 방안

소개

고전 소설을 새로운 방향으로 바라보고 지도 할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이 자료는 고전 소설 정의, 감상, 경험담, 지도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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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예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동화집에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고, 그만큼 널리 읽혀지고 있다. 본인 또한 어린 시절 읽고,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계모' 대한 인식이 잡히게 된 계기로 작용했었다. 이 소설을 읽고 '계모는 이렇게 무서운 것이구나'하고 생각했고, 계모 밑의 자녀는 '장화홍련'처럼 항상 구박받는다고 여겼다. 그래서 같은 학급 친구 중 "누구네 집은 새엄마래"라는 귓속말로 들으면 왠지 그 친구가 위험해보이기까지 했던 것이다.
또한 외모에 대한 편견이 생기기도 했다. 실제로 악역으로 등장하는 새어머니의 경우
<허씨의 용모를 말하자면 두 볼은 한 자가 넘고, 눈은 퉁방울 같고, 코는 질병 같고, 입은 메기 같고, 허리는 두 아름이나 되는 것이 게다가 곰배팔이요...>라고 하여 굉장히 뒤떨어진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선한 역할의 두 딸은 <장화홍련자매가 점점 자라며 얼굴이 화려하고 기질이 기묘할 뿐더러...>라고 묘사하여 새어머니와 상대적으로 대조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의문을 가져야 한다. 왜 예쁘게 생긴 사람은 선한 것일까? 장화홍련전을 비롯한 수많은 고전소설에서는 권선징악의 형태로 선과 악이 등장하는데,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선한편'을 '우리편'이라고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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