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상담한 내용과 그에 따른 분석 자료(축어록 포함)

목차

Ⅰ. 내담자 기초 정보
Ⅱ. 상담자가 파악한 내담자의 문제
Ⅲ. 상담목표 및 전략
Ⅳ. 상담 축어록(2014.06.21)
Ⅴ. 상담소감

본문내용

인구수가 비교적 작은 지역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한정된 같은 친구들을 보며 지내왔다. 그래서 이성친구들을 이성적인 감정으로 느끼기 보다는 항상 지역친구, 동성친구로 느끼고 편한 사이로 지내온 시간들이 더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환경에 자라오면서 자연히 이성 친구에 대한 생각이 멀어지고 대학교 와서도 이성교제는 힘들고 두려운 것으로 인식 되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 략>

상1 : 수지야 너 요새 무슨 고민이 있니?
내1 : 그런거 같아요. 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정신적 신체적...(한숨)
상2 : 차근차근 말해보렴. 남자친구 만날 때 어떤 점이 힘든데?
내2 : 음............. 남자친구 있어서 좋긴 한데요... 부담스러워요 .. 많이요
상3 : 아 남자친구가 좋지만 부담스러운 면이 있나 보구나! (공감)
내3 : 네.
상4 : 그런데 좋은데 왜 부담스러울까? (질문)
내4 : 사실 제가 남자 좀 어려워하는거 같아요. 상5 : 그렇지. 나랑 다른 성을 가진 사람은 대하기 어렵지 (수용).
남자친구에 대해 좀더 말해볼래? (질문)
내5 : 제가요.. 남자를 막 그렇게 많이 만날 기회가 없어요. 제가 부여에 살거든요. 거긴 사람이 많이 없어서 다 그냥 친구일뿐... 남자로 안느껴져요. 그래서 디게 궁금해 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제 첫남자친구에요.

<중 략>

22살인 우리들이 모여 수다를 떨면 늘상 나오는 이야기는 이성교제문제이다.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편안한 가십거리로 서로의 이성교제를 벌리기 바쁘다. 그런데 이렇게 평소에 쉽게 다루던 문제를 상담이라는 구체적, 조직적, 그리고 전문저인 분야로 이끌어 와서 다루게 되니 느낌이 새로웠다. 무엇보다 친구의 고민을 좀더 진지하고 진실성 있게 들어 줄 수 있었다. 그냥 ‘그렇구나. 그래서? 알아서 잘 해결해봐~’ 라고 막연히 문제를 파악하고 제시법을 던져주던 때와는 다르게 그 친구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려고 하고 또 그에 걸맞는 최선의 해결책을 함께 생각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