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마키아벨리 - 로마사논고

목차

1 정부와 정치제도
2 국가의 형성
3 공화국과 대중의 비르투

본문내용

마키아벨리는 누군가가 어떤 특정한 국가에서 정부를 세우고자 한다면 그들의 목적에 가장 적합한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은 – 많은 이들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판단에 따라 – 여섯 가지 형태의 정부가 있는데, 그 중 셋은 나쁘고, 셋은 그 자체로는 좋지만 쉽사리 타락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심지어 그것들마저 유해한 것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정부 형태는 군주정, 귀족정, 민주정 세 가지이고, 나쁜 정부 형태는 참주정, 과두정, 무정부 상태인데, 나쁜 정부는 모든 좋은 정부 형태에서 유래한 것이다. [좋은 정부의] 각각은 그것과 연관된 것 [나쁜 정부 형태]과 너무 유사해서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쉽게 변형된다. 곧 군주정은 참주정으로 쉽게 변하고, 귀족정에서 과두정으로의 이행은 손쉬우며, 민주정은 어렵지 않게 무정부상태로 변질된다. 그러므로 공동체를 조직하는 자가 처음의 세 가지 형태 중 어느 하나를 세운다면, 그는 단지 일시적으로 지속되는데 불과한 정부 형태를 세우는 셈이 된다. 왜냐하면 그 경우에 덕이 악덕과 공존하기 때문에 어떤 대비책을 세워도 좋은 정부 형태가 그 반대 형태로 변형돼는 것을 도저히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중 략>

공화주의에 고무되었던 피렌체인들은 시민들의 덕이 어떻게 세속적 공간에서 부패하지 않고 운명의 위협을 극복하면서 도시를 안정시킬 수 있는가라는 문제로 고민하였다. 대부분의 휴머니스트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혼합정체론과 베네치아 공화정을 모델로 삼아 귀족적 공화정을 선호 하였다. 그러나 마키아벨리가 꼽은 모델은 로마 공화정이었다. 겉보기에는 공화정 기간 내내 귀족과 평민간의 갈등이 계속되어 불안정해 보였음에도 로마는 세계를 정복할 정도로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