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의

목차

없음

본문내용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5:27-30)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오른 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는 말씀도 그 앞에 있는 살인 문제처럼 자주 오해됩니다. 살인문제를 다룰 때 살인하지 않았다고 그 계명을 지킨 것이 아니라 형제에게 분노하면 이미 그는 살인한 자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여기서도 동일하게 행위의 여부가 아니라 그런 행위를 만들어내는 우리의 본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 략>

지금 8절에 열거된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부끄러운 말이란 평행법적으로 볼 때 앞에 열거된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과 병행되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우리의 본성의 습관을 따랄 아직도 그 증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를 믿는 자들은 “나 그 사람 위해서 기도해” 이렇게 나옵니다. 아니 이 말은 좋은 말인데 우리는 좋게 못씁니다. ‘나 당신을 위해서 기도해’ 그 말이 찌르는 말일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위해서 왜 기도하느냐 하면 우리의 본성과 섞여서 신자답긴 해야 되고 실력은 모자라니까 ‘하나님 저 사람 내 맘에 들게 해 주세요’라고 기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두막’(저자/윌리엄 폴영)이라는 책에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 용서란 내가 상대방을 용서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하나님께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니 하나님께 놓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못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다른, 예수로 말미암는 의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