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목간 사비성

목차

1. 궁남지에서 출토된 목간

2. 계획도시로서의 사비성
(1) 도시구역과 도로
(2) 정북방향의 정림사지 5층 석탑
(3) 독특한 구조의 사비성

3. 궁남지 목간을 통해 알 수 있는 다른 사실들

4. 보고 느낀 점

5. 참고자료

본문내용

목간이란 중국 고대의 서사용 목찰을 말하는 것이다.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 진한~위진시대에 주로 북방에서 사용했다. 폭 약 1cm, 길이 20~30cm 정도로 용도에 따라 특정한 치수가 있다. 서간 ∙ 전적 ∙ 문서 등이 묵서되어 있어서 사료 및 서의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높고 고례, 팔분, 장초, 초서 등의 자형 ∙ 서체 ∙ 서법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목간, 네이버 지식사전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60440
이처럼 당시 종이를 대신했던 목간이 1995년 백제 궁남지인 부여에서 출토되어 백제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궁남지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저습지 또는 수로내부 퇴적층과 백제토기편, 와편, 목재유물, 씨앗류(밤껍질, 호도, 복숭아, 살구, 오이) 등이 출토되었는데, 이중 중요한 것은 목간도 함께 출토되었다는 것이다.

<중 략>

목간을 통해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실들 역시 많다. 궁남지 목간에는 위에서 설명한 행정구역(서부, 전부, 후부, 중부), 항(밑의 소단위 행정구역) 외에도 인명과 귀인, 그리고 지명도 언급되어 있다. ‘서부후항’의 뒷 구절을 보면 ‘사달사사정’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 것은 서부후항에 사는 사달사사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 ‘귀인 중구사 소구이’라는 구절도 나오는데 귀인은 지금의 귀화인 당시의 귀화인은 신라, 고구려 혹은 중국인을 말한다.
을 의미하는 것이고, ‘매라성 법리원답오형’이라는 구절도 나오는데 매라성과 법리원은 지명으로써 뜻을 해석해 보면 매라성 법리원의 논 오형을 개간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해석을 종합해보면 ‘서부후항에 사는 사달사사라는 사람과 귀인이 매라성 법리원의 논 오형을 개간했다.’라는 뜻이 된다. 이렇듯 해석이 되는 부분만 봐도 어느 정도 그 의미를 알 수 있지만, 해석되지 않았던 부분을 보면 백제의 호적제도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60440
· 최맹식, 김용민, 1995, 부여 궁남지내부 발굴조사개보: 백제목간 출토 의의와 성과, 한국상고사학회
· 이경섭, 2010, 궁남지 출토목간과 백제사회, 한국고대사학회
· 백제목간 출토 당시 신문 –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5062500329122004&edtNo=20&printCount=1&publishDate=1995-06-25&officeId=00032&pageNo=22&printNo=15463&publishType=00010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695122
· http://photo.naver.com/view/2009050916475318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