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적 사유를 통해 창조성을 발휘한 과학기술 개발사례에 대한 보고서

소개

안철수와 빌게이츠를 소재로 한 비교 글입니다.
배경, 노력, 결실 등으로 두 사람을 비교하여 어떤 사고와 행동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이루어 냈는지 살펴보기 위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살펴보기 : 빌 게이츠 와 안철수
2. 사회적 배경 :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3. 성격 :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4. 결실 : 굳혀진 입지
5. 교훈과 시사점
6. 마치며..

본문내용

무슨 마음을 먹고 나는 빌게이츠를 “융합”이라는 바구니 안에 넣었던 것일까? 보고서를 위한 밑조사를 하면서 든 생각이다. 정말이지 빌게이츠라는 작자는 도무지 융합이란 것을 하지 않았다. 그는 어지간히도 컴퓨터 마니아였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기업가였다. 조사를 진행하며 나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초기 컨셉은 이랬다. ‘융합적 사유를 통해 성공한 빌게이츠와 안철수, 그리고 차이점’. 어지간한 책들을 훑어보고, 이래서야 비교할 거리가 나오려나..라는 생각 뿐 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비교해 볼만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하여 주제에 대한 나의 접근 방법은 살짝 틀어졌다. ‘융합적 창조성을 발휘한 안철수와 그것을 융합 없이도 뛰어넘어버린 빌게이츠’. 그럼 시작한다.

<중 략>

‘모든 문서는 앞으로 전자화 될 것이다.’, ‘속도의 시대가 올 것이다.’ 라고 믿었던 빌 게이츠는 OS산업을 강하게 연구하고 추진했다. 그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으며, 그 결과는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이다. 생각하는 바는 바뀌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는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인 결과이다. 어쩌면, 예상이 아니라, 선두에 서 있는 그가 OS시장을 이끌어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안철수의 신뢰는 일화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 안철수가 어떤 사람과 얘기를 나누다가 약속을 지키는 문제가 화제가 되었다. 안철수가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하자 그 사람이 되물었다. “말도 안되요. 소소한 것은 회사 사정 때문에 몇 번 어겼을 것 아니에요?” “그런 적 없는데요.” 그 사람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경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냐고 물어오면 안철수는 대답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안 하니까요.”

참고자료

·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김영사, 2001.
· 빌 게이츠, 『미래로 가는 길』, 도서출판 삼성, 1996
· 빌 게이츠, 『생각의 속도』, 청림출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