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문제 레포트 - 인류의 무차별 개발에 대한 원자력의 경고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와 그 피해
Ⅲ. 원자력, 이대로 괜찮은가

본문내용

중학교 3학년 때, 2학기 기말고사까지 모든 내신 과정을 마치고 쉬엄쉬엄 영화나 보던 시기가 되었을 무렵 우리 반에는 '맨발의 겐'이라는 만화책이 유행하기 시작했었다. 나는 그 만화책을 즐겨보지는 않았지만 어깨너머로 본 바에 의하면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생각나는 장면은, 열기로 인해 유리가 깨져 주변에 있던 아이의 온몸에 유리파편이 박히던 장면과 뱃속에 유독가스가 차서 배가 터져버리는 장면이었다. 이 만화책은 너무 징그러워서 몇 장면만 보고 더 이상 보지 않았지만, 그 당시에 충격을 받았던 만큼 원폭의 피해가 진짜 그저 문자 그대로 '피해를 입었다'라고 인식하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을 절절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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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독일의 과학자였던 오토 한은 핵분열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핵분열이란, 원자핵이 중성자를 받으면 두 원소로 갈라지는 것을 말하는데, 우라늄은 이를 통해 바륨과 크립톤으로 분열하고 질량의 일부는 빛과 에너지로 변환되었다. 이에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는 이를 이용해서 원자폭탄을 만들고자 하기도 했으나 일부 핵심적인 독일 과학자들이 유태인이어서 해외로 망명해버리는 등의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과학자 중에는 미국으로 망명한 아인슈타인 박사도 있었다. 당시는 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로 미국과 독일은 서로 적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망명한 과학자들은 미국 대통령에게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원자폭탄을 만들 것을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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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의 공격 목표 도시는 히로시마, 고쿠라, 니이가다, 교토 등 주요 군수도시 중 당시의 상황과 날씨 여건 등을 살펴 결정되었는데, 이 원폭은 원래 일본의 정신적인 수도인 교토에 투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의 반대서명운동과 미국 내 원폭투하반대운동 전개가 군부 내에 갈등을 일으켰고, 해외의 매체 등에서도 미국의 원폭 투하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