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

소개

'철학의 이해' 시간에 어린왕자를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어린왕자에서 시사하는 내용을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것을 우리에게 깨우쳐주는지..
수준에 맞게 풀어 적었습니다. 철학수업에 만점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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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학교 3학년 쯤 이였나?　선생님께서 방학숙제로 내주신 독후감쓰기를 하려고 ‘억지’로 책상에 앉아 내 머릿속에 ‘어린왕자‘책을 억지로 집어넣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기에 사실 교수님께서 ’어린왕자‘를 읽고 리포트를 작성하라 하셨을 때, “아직도 어린왕자 안 읽어 본 사람이 어디 있으랴?” 하는 생각을 했었다.
또 한편으로는 ‘어린왕자? 동화책 아니야? 그거 잃고 3장씩이나 무슨 할 말이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 날 저녁 나는 잘 쳐다보지도 않는 책꽂이 앞에서 어린왕자를 찾았다. 어머니께서 이 책을 버리지 않으신 것에 감사하며 한줄 두 줄 읽어나갔다. 분명 읽고 독후감을 쓴 책 이였지만 꽤 낯설게 느껴졌다.

<중 략>

또 어린왕자는 하나 뿐인 친구인 ‘장미’가 있다. 장미와 어린왕자의 대사를 보면서 나는 현재의 남자친구와 내 관계가 정말 많이 생각났다.
어린왕자에게 그 장미는 지구에 있는 수많은 장미와는 다른 ‘장미’일 것이다.
장미와 어린왕자는 서로 길들여진 존재이고 길들인 것에는 책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눈물 흘릴 일이 생긴다는 뜻이라 하였는가, 하지만 우리는 바꿔 생각해봐야한다. 누군가에게 길들여짐으로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길 수 있지만 길들여짐으로 인하여 우리는 행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왜 길들여 진 이후에는 그 책임을 잊고 지겨워하고, 피곤해 하는 것인지 여자로써 ‘장미’의 입장에서 너무나 동감됐다.

<중 략>

또 이번 다시 어린왕자를 읽다가 정말 울컥했던 문장이 있다. 아니 남몰래 책상에서 눈물을 훔쳤던 구문이있다. ‘단 한송이 밖에 없는 꽃을 갖고 있어서 부자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소유한 것은 그저 평범한 꽃일 뿐이야. 그것하고 내 무릎밖에 안 차는 화산 셋 가지고는, 그 중에서도 하나는 어쩌면 영원히 꺼져 버렸는지도 모르는데, 내가 뭐 대단한 왕자는 못되겠구나..’ 그리고는 풀밭에 엎드려 울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