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바리데기에 나타난 탈식민주의 연구

소개

황석영의 소설 바리데기에 나타난 탈식민주의 연구입니다.
여러 논문과 다독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에 걸려 작성한 만큼 완성도 높은 연구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2-1. 탈식민주의를 통한 『바리데기』의 서사
2-2. 세계화에 배제된 타자들
2-3. 세계화의 흐름에 떠밀린 디아스포라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1970년대 2차례의 오일쇼크가 터지고 미국의 베트남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피해와 맞물려 세계는 큰 불황을 맞게 된다. 그 당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은 케인즈 이론을 따르고 있었지만 불황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스태그플레이션은 케인즈 이론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케인스 이론이 실패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대두된 것이 바로 신자유주의 이론이다. 신자유주의는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 시키고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급격하게 추진한다. 더 나아가 세계화를 외치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총제적인 세계지배의 실현을 주장한다.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그럴 듯하지만 약자들의 삶과 제3세계 국가의 파괴 속에서의 이윤추구도 가능하다는 식민지적 상황이 나타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일반적인 세계화라는 관점에서는 정당화하기 힘든 측면을 가지고 있고 오히려 강자만이 살아남는 폭력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이데올로기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국가들이 세계화라는 그물망으로 가둬두는 상황 속에서 신자유주의에 소외된 국가들은 고립되고 배제된다.
『바리데기』는 이러한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에 나타나는 제국주의의 문제점을 담고 있다. 작가 황석영은 세계질서에 배제된 북한과 제3세계의 이주노동자의 삶을 통한 식민지적 상황, 세계를 신자유주의로 가두려는 미국과 이에 반항하는 이슬람의 갈등을 과거의 리얼리즘을 벗어난 형식으로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지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탈식민주의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황석영, 『바리데기』, 창비, 2007.
· 강미라, 황석영의 『바리데기』에서 나타난 탈식민성 알아보기, 2009.
· 심진경, 「한국문학은 살아있다 - 소설가 황석영과의 대화」, 『창작과 비평』 제137호. 2007, 243쪽. (재인용)
· 빌 애쉬크로프트 외, 『포스트콜로니얼 문학이론』, 민음사, 1996, 66쪽 (재인용)
· 서대석, 『한국 신화의 연구』, 집문당, 2001, 271-287쪽. (재인용)
· 로지 잭슨, 『환상성 - 전복의 문학』, 문학동네, 2002. 227-228쪽. (재인용)
· 에드워드 사이드 저, 박홍규 역, 『오리엔탈리즘』, 교보문고,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