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텍스트읽기] <홍길동전>의 갈등 해결 분석, 경판 24장본을 바탕으로

소개

<홍길동전> 경판 24장본을 바탕으로, <홍길동전> 속 시기별 갈등과 갈등해결 양상을 분석했다.

목차

1. 천한 출생이라 호부호형을 하지 못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당함
2. 아버지의 애첩 초란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까지 이르게 됨
3. 벼슬길에 나아가지 못함
4. 출가하여 활빈당을 이루게 되자, 온 나라에 길동을 잡으려는 방이 붙게 됨
5. 아버지의 죽음이 이르렀음을 알면서도 먼 거리 때문에 임종을 지키지 못함

본문내용

이때마다 길동은 슬퍼하며, 분노를 느꼈다. 길동은 유교적 사회에서 ‘서자’여서 받게 되는 불평등함을 부당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게다가 길동은 타고난 재인이었다. 상대적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길동은 애초에 벼슬길에 나아갈 수 없다면 길동과도 같은 천생‘장길산’처럼 도를 닦아 그 이름을 빛내겠다는 결의를 그 어미에게 내비친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드러난 갈등은 표면적으로 그때 그때 해소 아닌 해소가 되곤 했다. - 어릴적부터 호부호형을 하지 못하고, 천한 출생이라 무시당함

<중 략>

호부호형과 병조판서는 길동의 유교적 지배질서에서 성취하고 싶었던 자기 자신의 욕망을 드러낸 것뿐이었다. 물론 그 욕망은 다른 서자들도 (당연스레)가지게 되는 욕망이지만. 길동의 욕망과 그 성취과적이 석연치 않은 까닭은 더 크게 쓰일 수도 있었던 길동 자신의 신통방통한 재주들로 조선이란 나라를 뒤흔들고 병조판서 자리를 희롱하듯 얻은 후 율도국으로 도망쳐버렸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