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회계책

소개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회계책
주순제 글. 이병무 그림. 원앤원북스 2008년 2월11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회계
2. 시스템
3. 결론

본문내용

처음 회사에 들어오니 많은 사람들이 ‘분개’라는 것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전산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지속적으로 사람이 줄어들었다. 옛날 회계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회계 부장 앞으로 족히 백 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주판을 들고 장부를 기록하고 있었다. 계정과목 하나당 한 사람이 붙어있는 것 같았다.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지금 대부분의 회사는 클릭 몇 번으로 회계 결산을 끝낸다. 글로벌한 기업은 이삼일이면 연(年)결산까지 끝이 난다. 이런 상황인데 증권거래소는 왜 3개월 안에 결산 공시를 하게 하는가? 회계사의 숫자를 늘려서 빨리 감사를 받게 하고 빨리 공시하면 될 일이다. 괜히 회계사들 일거리를 늘리려고 IFRS다 내부회계제도 점검이다 하지 말고 본질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신입사원을 위하여 회계를 알려주는 책이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니 공대생은 취업걱정이 없는데 인문계생은 취업걱정이 많다고 했다. 취업설명회에 몰리는 학생의 숫자가 증거가 될 수 있을 게다. 이십여 년 전에는 문과와 이과의 비율이 3대 7이었지만 지금은 역전되었다는 소리도 들린다. 나라 자체가 연성화된 감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고 싶은 말은 문과 출신으로 회사에 들어와서 할 수 있는 일이 장부정리가 핵심인데 지금은 그것마저 기계가 한다는 이야기다.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을 정리해본다.
(1) 판매로 인한 수익을 매출이라 한다. 수익이 더 큰 개념이다.
(2) 회사에서 발생한 사건 중에서 재산에 영향을 주는 것을 거래라고 한다.
(3) 전기를 할　때 계정 과목은 맞은 편의 것을 적어 거래가 발생한 원인을 기록해둬야 한다.
(4) 원장은 계정과목 수만큼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