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최인훈作

목차

1. 첫째 마당
2. 둘째 마당
3. 셋째 마당
4. 넷째 마당

본문내용

첫째 마당
저녁 무렵, 눈이 내리고 있다.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며 바느질을 하고 있다. 씨앗조와 콩을 얻어가지고 돌아온 남편은 겨우내 산나물 죽만 먹고 해산하게 될 아내를 위해 씨앗조로 밥을 지어 주려고 실랑이한다. 남편은 도적이 마을에 내려와서 관가를 털다가 한 도적이 잡혀 그 목을 관가에 매달았다는 말을 전한다. 불안한 상황 속에서 부부의 평안한 모습이 강조되면서 첫째 마당이 끝난다.

▶ 연극이 시작되고 매서운 겨울바람과 쏟아지는 눈을 음향과 영상을 이용하여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무대의 연출도 좋았지만 음향효과가 두드러져 보였던 연극이였다.
조명의 효과도 뛰어났었다.
무대의연출, 음향효과, 조명효과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연극이였다.
부엉이 소리와 나뭇가지에서 눈이 떨어지는 소리 등 미세한 음향들로인해 관객들도 이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 효과이다.
지푸라기와 씨래기 등을 이용해 소리를 만들어낸다.
음향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소리의 강약으로 지루함을 없애고 집중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주었다.
음산한 소리와 직접 입으로 소리를 내고, 화면의 변화를 소리로 알렸다.

둘째 마당
아내가 젖이 안 나와 배고파 보채는 아이를 어르고 있다. 개똥어멈이 도토리묵을 가지고 와서 동네에 장수가 태어나 밤마다 용마가 운다는 소문을 전해준다. 남편이 황급히 들어와 포졸들이 용마를 잡으려고 산으로 들어간다고 알린다. 이 때 한 할머니가 자장가를 부르며 등장한다. 할머니는 자기가 관가에 목이 걸린 도적의 어머니라고 하며 아들의 목이라도 찾아 묻겠다고 관가를 향해 떠난다. 용마에 대한 불안 속에 둘째 마당이 끝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