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 음악교과교재연구및지도법 이철우 오케스트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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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누가 이 연주회를 지휘하는지, 누가 이 연주회에 참여하여 연주를 하는지 모르고 그냥 연주회를 보러 갔습니다. 연주회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었기에 저는 연주회를 보는 도중에 팸플릿을 보면서 뒤늦게 지휘자 ‘곽 승’과 바이올리니스트 ‘김 수빈’이 얼마나 유명하고 뛰어난 음악가인지……. 그리고 이런 연주회를 볼 수 있는 현재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 380회 정기연주회였던 이번 공연은 크게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단독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과의 협연, 그리고 오르간니스트 ‘김춘해’와의 협연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모차르트 교향곡 제 32번 G장조이었습니다. 저는 전문적으로 음악을 알거나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호른 등 여러 가지 악기의 소리를 구별하며 듣지 못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접해 보는 초보자로서 저는 연주회의 당연한 모습들에서도 엄청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지휘자의 지휘 템포에 따라 연주자들의 곡 연주가 달라지는 것은 연주회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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