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復活節, Easter)

목차

1.부활절이란
2.부활절의 어원
3.부활절은 어떻게 정해졌나
4.부활절의 발전
5.부활의 의의
6.부활절 예식, 풍습
7.부활절 상징물
8.나에게 부활의 의미

본문내용

부활절은 교회력에서 가장 오래된 축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날은 그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하는 날이므로 복음의 핵심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유대교의 전통에 따라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던 것을 이때부터 기독교는 주께서 부활하신 주일의 첫날인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정해 주의 부활을 기념하기 시작하였고, 예배와 성찬을 계속함으로써 부활의 신비를 늘 새롭게 하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초대교회에서는 한때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 주일 까지 50일을 매일 주님의 날, 즉 부활의 날로 지키면서 할렐루야를 부르며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50일을 지냈다.
부활절에는 주로, 세례·학습, 참회자의 위로, 죄수의 석방, 가난한 자의 구제, 교역자 위 안 등의 행사를 가진다.
초기에는 유월절에 따라 유대력(曆) 니산월(태양력의 3∼4월) 14일을 부활절로 정하고 축하하는 교회와 그 다음의 일요일을 부활절로 지키는 교회도 있었다. 현재는 부활절이 니산월 14일이 아니라 춘분 후 첫 번째 보름날(음력 15일)이 지난 뒤 첫 번째 오는 주일에 지킨다.
일부 부활절의 기원을 구약적, 유대교적 축제일인 유월절에서 발전되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한다. 부활절과 유월절과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부활절이 유대 기독교인들의 유월절에서 발전했다고 이해하는 것이다. 부활절의 예식 중 부활절 철야예배는 유대적인 전통에서의 “여호와의 밤”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유대적인 유월절과 기독교적인 유월절의 차이이다. 초대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유월절의 신비로 기념했고 출애굽의 빛 아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이해했다. 기독교적 유월절의 핵심은 모형론적 해석으로 그리스도가 유월절 양이고 그리스도의 죽음은 출애굽기 12장에서 예시된 구원을 가져다주는 양의 제사였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