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 분류의 기준과 실제에 관한 탐색 체언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우리말의 품사 분류 기준과 실제
1. 품사 분류의 기준
2. 품사 분류의 실제
1) 우리말 품사 분류에 대한 다양한 견해
2) 현행 우리말 품사 체계
3) 현행 우리말 품사 분류의 문제점

제3장 결론

본문내용

품사란 단어를 문법적인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나눈 부류를 말한다. 품사를 분류하는 이유는 단어 하나하나의 문법적인 특성을 효율적으로 기술하려는 데에 있다. 품사 분류가 중요한 까닭은 단어가 문장에서 실현될 때 여러 가지 문법적인 행위는 품사에 의해 결정되는 일이 많고, 어린이가 단어를 배울 때 특정 품사를 빨리 배운다든지 품사 차이를 은연중에 이해한다든지 하는 결과로 언어 습득 연구에서도 품사를 중요한 단위를 보고 있으며, 사전 편찬이나 그 이용에 있어 품사가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제2장 우리말의 품사 분류 기준과 실제
1. 품사 분류의 기준
품사 분류의 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의미, 기능, 형식을 든다.
첫째, ‘의미’는 개별단어의 어휘적인 의미가 아닌 형식적인 의미이다. 예를 들어 명사의 형식적인 의미는 사물의 이름을 표현하는 말이며 형용사의 형식적인 의미는 사물의 성질과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둘째, ‘기능’은 한 단어가 문장 가운데서 다른 단어와 맺는 관계이다. 이는 특정한 단어가 문장 속에서 주어, 서술어, 보어, 목적어, 부사어, 관형어, 독립어 등의 문장성분으로 쓰이는 것을 말한다.
셋째, ‘형식’은 단어의 형태적 특징이다. 이는 어미에 의한 굴절 양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의미, 기능, 형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어의 품사를 결정하는데 단어의 의미가 가진 모호성 때문에 주로 기능과 형태를 중심으로 품사를 분류하게 되며 의미는 보조적인 기준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품사란 단어들을 문법적인 성질에 따라 나눈 것이기 때문에 ‘의미’는 품사 분류의 본질적인 기준이 되기 어렵고, 우리말은 굴절어가 아니기 때문에 단어들의 ‘형식’적인 차이가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품사 분류의 기준으로 ‘기능’이 가장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기능만을 강조하게 되면 지시대명사와 지시관형사, 수사와 수 관형사의 구별처럼 품사와 문장성분의 구별이 다소 모호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참고자료

· 고영근 구본관(2008), 『우리말문법론』, 집문당.
· 김광해(1999), 『국어지식탐구』, 박이정.
· 나찬연(2007), 『단어』, 제이앤씨.
· 남기심 외(2006), 『왜 다시 품사론인가』, 커뮤니케이션북스.
· 남기심 고영근(2008), 『표준국어문법론』, 탑출판사.
· 이관규(2007), 『학교문법론』, 월인.
· 임지룡 외(2005),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박이정.
· 임지룡 외(2010), 『문법교육론』, 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