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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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神話)란 무엇인가? 신화(神話)란 무엇인가? 그것은 결코 비합리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다. 신화는 인류의 귀중한 정신 유산이요 모두가 함께 꿈꾸는 꿈이며, 인간이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하는 사고의 체계이다. 신화는 인간을 자연과 조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신격(神格)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전승적 설화를 의미한다. 설화란 한 민족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오는 이야기를 총칭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신화, 전설, 옛 이야기로 나뉜다. 신화는 세상의 처음 인류의 기원 또는 문화의 시작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뒤의 둘과 구별된다. 전설은 큰 전쟁이나 사건에 관한 전승이며 옛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든 있을 수 있는 이야기로 주로 오락적인 성격이 강하다.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인간의 의식 안의 무의식에는 어려서부터 제한받아 온 온갖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은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어렸을 때의 기억인 개인 무의식의 더 깊은 곳에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집단 무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을 원형(原型)이라 하는데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며 원초적인 행동유형의 조건이다. 즉 태초로부터 인류가 되풀이하여 경험해 온 모든 경험의 침전이며 신화적 주제의 최소 공약수라고 할 수 있다. 집단 무의식의 더 깊숙한 곳에는 흔히 ‘신’이라고 종교에서 말한 것과 일치하는 것이 존재하는데 융은 이것을 자기(selbst)라고 불렀다. 신화란 집단적 무의식인 원형이 자기와 함께 도출되어 형상화 된 것이므로 실제로 사람의 무의식을 분석하다보면 유사한 신화적 상징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렇게 발생한 신화의 전승 발전 전파 소멸의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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