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대주의와 객관주의 적용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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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가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이슬람 반군이 국토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소말리아에서 반군들이 자신들의 점령 지역 내에서 살벌한 이슬람 율법 통치를 강행하고 있다. 이 와중에 최근 남부의 항구 도시인 카스마이유에서 간통한 여성에 대한 투석사형이 집행되었다. 소말리아에서 공개적으로 투석사형이 집행된 것은 2년 만의 일이다. 카스마이유는 지난 8월부터 반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올해 23세의 이 여성은 간통했다는 혐의로 지난 10월 27일 밤, 수 백 명의 군중들이 던진 돌에 맞아 사망했다. 이 와중에서 이 여성의 친척이 이 여성에게 다가가려 하자 병력이 발포하여 어린이 1명이 사망하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목격자에 의하면 검은 마스크가 씌워진 여성이 끌려 나와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고, 처형을 감수하겠다고 울면서 말했으며, 이어서 형이 집행되었다고 말했다.
사회의 규율을 어기고 간통이라는 도덕적 타락을 감행한 한 이슬람계 여성의 극단적인 형 집행은 잔인하리만치 비(非)인간적인 행위임에도 문화상대주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들의 문화와 관습에 따른 집행의 방식임으로 인정해야 마땅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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