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사 1945~1959년 정리

목차

1. 머리말
2. 한국의 해방과 민족문학의 확립
3. 전후현실과 문학의 분열
4. 북한문학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요즘 흔하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다. 사람에게 자신 뿌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자신의 근본을 알 때 발전할 수 있고 정체성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되었다. 우리는 이렇게 큰 변화 속에서 문학의 뿌리를 찾아 보려한다. 본 발표문은 대한민국의 큰 격동기인 1945~1959년의 문학사를 시대 상황에 따라 ‘해방 문학’, ‘전후 문학’, ‘전후 북한문학’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본다.

<중 략>

전후 현실의 암울성과 그에 대응하는 문학정신의 치열성이 주류를 이룬다면,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하기도 하고, 전통적인 윤리의식과 가치관의 변화를 폭넓게 그려내는 작가들도 적지 않다. 오영수는 「화산댁이」(1952), 「갯마을」(1953)을 통해 순박한 인간들의 인정미를 그리며 반문명적인 자연예찬을 나타낸다. 정한숙은 「전황당인보기」(1955)를 통해 토속적인 세계를 그리기보다 전통의식의 탐구에 집중했다. 하근찬은 농촌생활을 소재로 작품세계를 그렸다. 인정과 향토성이 짙은 농촌을 배경으로 그들이 겪는 민족적 수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주력했다. 대표적인 것이 「수난이대」(1957)이다. 오유권 또한 「방아골 혁명」(1957)이나 「돌방구네」(1958)을 통해 하근찬과 함께 농민문학의 가능성을 확립해 놓았다. 농촌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이뤄지는 농민들의 삶과 애환을 작품화했다.
전후 문단에서 여류작가들의 활동은 소설적 기법과 감각, 문체 면에서 새로운 소설을 보였다. 전후사회의 혼란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존재의미를 추구하고, 의식의 내면을 묘사함으로 인간 탐구에 주력했다. 손소희, 강신재, 한말숙, 박경리 등이 대표적이다. 손소희는 「창포 필 무렵」(1956), 「태양의 계곡」(1959) 등의 작품에서 정밀한 관찰과 성격의 부각, 심리적 갈등을 초월하는 사랑을 보인다. 한말숙은 「신화의 단애」(1957) 등을 통해 전후세대의 인간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