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발표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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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조는 ‘해방 직후 남한의 친일파 청산’에 대한 발표를 맡았으며, 저는 사회복지학과 09학번 전중환이라고 합니다.
목차를 보시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발표를 할까 합니다.
첫 번째로 설명드릴 것은, 해방과 친일파 청산의 요구입니다.
우리나라는 다들 아시다시피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방이 된 직후부터, 일제강점기에 부정한 방법으로 호의호식을 누렸던 친일파들에 대한 청산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미군정 시기 때에는 미군정의 반대로 친일파 청산에 실패하였습니다. 미군정이 내세운 논리는 ‘반공주의’, ‘효율성’ 등의 논리였으나, 사실은 총독부 시절 관리들을 그대로 등용, 해방 후 무질서한 대한민국을 손쉽게 통치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친일파 청산의 몫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이후의 이승만 정부에게 넘어갔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미 군정시기의 북한과 남한의 친일파 청산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할까 합니다.
먼저 우리 민족 자생적으로 생겨난 단체들에 대한 미국과 소련의 시각의 차이를 설명하겠습니다.
소 군정 같은 경우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위원회를 인정하였지만, 미군정 같은 경우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인민위원회, 인민공화국을 인정하지 않고 불법화 하였습니다 . 이는 이 단체들이 사회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남한과 북한의 친일파 청산의 방향이 달라지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다음으로 남한과 북한의 친일파에 대한 개념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남한 같은 경우는 ‘1945년 이전 일제강점기에 반민족적 행위를 한 무리’라는 개념에서 그쳤으나 북한 같은 경우는 ‘일제의 리익을 위하여 조선민족의 리익을 배반하고 팔아먹은 민족반역자’로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북한 같은 경우에는 1945년 10월에 만들어진 ‘정치노선확립 조직 확대 강화에 관한 결정서’에 따라서 ‘일본 통치에 관련된 법률기관 · 재판기관 폐지 일본인 매국노 및 소작 주는 지주들의 토지 몰수’ 등 북한 지도부의 권력 강화를 위해서 친일파를 철저하게 숙청하였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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