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민족의 나라 당신들의 대한민국

소개

2006. 11. 05. SBS 스페셜 61회, 단일민족의 나라 당신들의 대한민국 시청 소감문

목차

1. 레슬리 벤필드(Leslie Benfield)의 이야기
2. 단일민족의 나라?
3. 당신들의 대한민국
4. 변화의 바람
5. 글로벌 코리아를 향하여

본문내용

1. 레슬리 벤필드(Leslie Benfield)의 이야기

미국 국적의 레슬리(37)는 2004년 서울시청 공채에 13: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대한민국 1호의 외국인 공무원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의 기독교 발전상이 궁금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던 레슬리. 서울시청 국제협력과에서 공무원 생활을 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서 영문 Editor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탈춤, 장고, 자수 등의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인간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전수받는 등,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오히려 일반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여성이라 할 수 있다. 1999년 한가위 특집 KBS 외국인 노래자랑에서는 엄정화의 Festival을 불러 대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추석 특집 MBC 생방송 퀴즈가 좋다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미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KBS의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슬리 벤필드는 한국남자와의 결혼을 묻는 PD의 질문에 불가능할 거라고 답변한다. 한국인은 서양 여자든 러시아 여자든 백인 여자랑 만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출세한거라 믿는 반면, 흑인이랑 만나면 인생 실패했다고 믿는단다. 때문에 한국인 남자와 사귀려 하면 자신도 기분 나쁘고, 그 사람도 기분 나쁠 거라고 체념해 버린다. 레슬리의 10년 지기 한국 친구인 한귀례(35) 씨는 레슬리가 처음엔 한국 남자를 좋아해서 한국남자와 결혼하려 했지만, 상처를 받은 후엔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매우 똑똑하고 예뻐서 아마 백인이었다면 지금 한국 남자랑 결혼했을 거라고. 레슬리도 여기에 동의했다. 지적이고, 능력 있고,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지만, 검은 피부가 그녀에겐 신체적 장애나 마찬가지였던 셈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