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서 엿보이는 Republic of Korea 서울광장(시청광장)을 중심으로

소개

광장에 대해서 설명한 글입니다.
우리나라를 광장을 중심으로, 그 중 정말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광장(시청광장)을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연구방법

3. 광장에 대한 이론적 고찰
가. ‘광장’의 의미 혹은 개념에 대한 고찰
1) 오픈 스페이스
2) 광장
나. 광장의 물리적 유형

4. 사례분석 –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가. 서울광장에 대한 개괄적 설명
나. 서울광장의 역사 및 설립배경
다. 광장의 성격
1) 유희의 장으로서의 광장
2) 정치적 장으로서의 광장

5.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인간은 공간과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공간인 집이 있겠고, 자신이 직업 활동을 하고 있는 직장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이런 것들 외에도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일이 일어나는 space가 필요하며, 따라서 인간생활과 공간은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이런 인간과의 관계에서 공간은 공간 그 자체로도 의미를 가지지만 공간의 외부적인 맥락에서 즉, 그 공간이 언제 어떻게 존재하느냐, 혹은 그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공간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느냐 또한 공간의 의미구성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런 공간을 구성함에 있어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공간들이 있다. 공원과 광장이 바로 그것이다

<중 략>

가장 최근에는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자신의 곡이 인기를 얻은 데에 대한 보답으로 서울시청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그것은 그 때에도 서울광장은 축제의 장으로 사용되었다.
이렇듯 서울광장은 사람들은 축제의 장으로 유희의 장으로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것은 어떤 문화 아이콘으로 한국을 이해하는 소재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어느 정도 부추겨지는 면도 있었다고 할 수 있다.

2) 정치적 장으로서의 광장

광장은 과거부터 사람들의 의견이 발화되고 모이는 공간으로 기능해왔고, 이런 정치적 기능은 서울광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2008년 촛불집회이다.
초기에 한미FTA와 관련하여 “광우병쇠고기”에 대한 공포로 시작되었던 촛불집회는 최대 100만 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이벤트였다. 촛불집회는 2008년 4,5,6월 동안 집중적으로 열렸으며 이 기간 동안 청계천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그 일대의 광장과 도로는 사람들에 의해서 점거되었다.
사람들은 직접 모여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초기에는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공포감이 주요의제였지만 점점 진행될수록 그것과 관련된 한미FTA라든가 이명박 정부의 실정 등에 대해서도 얘기하게 되었고, 초기에 단지 모여서 집회를 하고 해산하는 방식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도로를 점거하고 도심가(예를 들어 명동이나 종로 거리 등)를 행진하는 식으로 집회의 양상이 변모했으며, 이런 행진은 단지 사람들에게 이런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는 방식 뿐 아니라 경찰서나 행정부처의 앞으로, 혹은 더 나아가 청와대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자료

· 박학재, 『서양건축사정론』, 상조사, 1981
· 김선영, 「공공 공간으로 본 도시형 오픈 스페이스와 광장디자인 - 청계천, 예술의 전당, 쌈지길, 오모테산도 힐스, 롯본기 힐스, 예르바 부에나 센터 디자인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디자인포럼』 vol.22, 2009
· 안설, 「광장문화에 대한 담론 연구-월드컵 거리응원과 촛불시위를 중심으로-」,서강대 대학원 석사논문, 2007
· 안영춘, "[표지이야기] 서울의 심장을 광장으로!" 『한겨레21』 제 416호 2002.07.04
· 황병주, 「참여사회가 눈여겨본 일 – 한국의 근현대 광장의 역사」, 『월간참여사회』,2009.
· 서울시 서울광장 홈페이지
· 연합뉴스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