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요소에 의한 항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의사소통과 팀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요소에 대하여

소개

항공안전 및 인적요소 수업을 들을때 레포트로 작성해서 제출했던 자료입니다.
1997년 8월 6일 일어난 대한항공 KE801편의 괌 추락사고 원인을 인적, 문화적요소로 분석해보았고,
항공사고에 있어서 인적요소의 영향을 관련이론과 그림자료, 도표와 함께 서술하였습니다.
항공교통, 항공운항관련학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될것으로 생각합니다.
해당과목 학점은 A+을 받았습니다.

목차

1. 서 론
1.1. 머리말
1.2. 대한항공 KE801편 괌 추락사고 개요

2. 본 론
2.1. 사고원인
2.2. 의사소통과 문화적 요소 관련이론 및 개념
2.2.1. 조종실 내 권위구배
2.2.2. Hofstede의 권력 거리
2.3. CVR 내역 분석을 통한, 의사소통과 팀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요소 분석
2.4. 유사사례 분석

3. 결 론

4. 주요 참고자료

본문내용

가. 머리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여객기라는 A380의 칵핏의 넓이는 얼마나 될까? 가장 큰 여객기라고 해도 칵핏의 크기는 4.4㎡로, 결코 넓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좁은 면적의 칵핏에도 ‘문화’가 존재한다. 조종실 문화(Culture in the Cockpit)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조종실 문화와 관련하여 빈번히 언급되는 것들 중, ‘조종실 내 권위구배’ (TAG : Trans-cockpit Authority Gradient)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 TAG는 기장과 부기장 사이의 권위적 관계정도를 설명하며, 해당 국가의 고유문화에 따라 다른 유형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번 Report에서는 이 TAG와 관련된 사례로 1997년 8월 6일 일어난 우리나라 국적기 대한항공 KE801편의 괌 니미츠 힐 추락사고를 주목해 보았다.
서론에 뒤따르는 본론에서는 조종실 내의 문화적 요소와 관련된 이론 및 용어를 알아보고, 사고의 원인을 문화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였으며,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다룬 내용들을 바탕으로 인적요소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의사소통과 팀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요소를 정의지어 보았다.

<중 략>

(Attitude Director Indicator)와 부기장 측 ADI의 차이를 인지하여 항공기 Bank에 대한 경고를 하였다. 그러나 기장은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선회에만 집중을 하였고, 부기장도 기장의 조종에 개입하지 못하였다. 이후 기관사는 Bank를 몇 회 더 언급했지만 이미 기수는 크게 좌측으로 기울어져있어 그 사이 항공기는 지상으로 추락하게 되었다.
사고이후, 영국 AAIB(Air Accidents Investigation Branch)의 조사결과, 부기장 측 ADI가 이미 90도 이상 꺾여있는 상황이고 비교경고가 계속 울리고 있는 상황임에도 부기장은 이에 대해 기장에게 아무런 조언을 하지 못하였고 위험을 인지한 즉시 항공기를 위험자세에서 구출하려는 노력도 하지 못한 채 손만 놓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AAIB는 한국의 조종실문화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게 된다. 군 전역자들이 많은 한국국적 항공사의 조종실에서 기장의 권위는 매우 높았고, 명예와 존중으로 대우하기 때문에 부기장이 기장에 대해 행위를 하는 것들이 어렵게 생각되어진다는 것이 조사되었다.

참고자료

·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
· Aircraft Accident Report (PB00-910401), NTSB, 2000
· MAYDAY – Final Approach, National Geographic Channel,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