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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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우리에게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로 익숙한 F.스콧 피트제럴드의 단편 소설이다. 저자는 ‘우리네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 맨 처음에 오고 최악의 순간이 마지막에 온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에 영감을 받아 이 소설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소설은 시간에 흐름에 따라서 늙어가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주인공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이다.
1860년대 로저 버튼 부부의 아이인 벤자민 버튼은 80세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게다가 그는 외양뿐만이 아니라 행동과 사고방식도 노인과 같았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에게 기저귀를 채우자 왜 그런 것을 차야하는지 묻고 우유 대신에 식사를 요구한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그의 특이한 성장은 그의 인생을 결코 순탄하게 만들지 못했다. 그의 어린 시절동안 가족들은 외부로부터 벤자민의 모습을 숨기려 안간힘을 쓴다. 열여덟 살이 되어 쉰 살의 남성과 비슷해진 그는 예일대에 합격하였지만 학과일정을 짜러 학교에 방문했을 때 누구도 그가 18살이라는 것을 믿어주지 않아서 결국 쫓겨나게 된다.
벤자민이 스무살이 되던 해에 그는 아버지와 함께 간 무도회장에서 힐데가드라는 여자를 만나 첫 눈에 반하고 만다. 힐데가드 역시 또래의 남성들과 달리 사려깊고 품위있는 그의 모습에 끌려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둘은 결혼을 약속하지만 힐데가드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쉰 살이나 되는 남자에게 줄 수 없다며 반대한다. 그러나 그의 반대는 벤자민과 힐데가드의 확고한 결심을 되돌릴 수 없었다.
벤자민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철물도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부유한 삶을 살게 된다. 큰 재산을 모은 그는 방탕해지기 시작한다. 벤자민은 세월이 흐를수록 젊어졌고 점점 늙어가는 그의 아내 힐데가드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 그는 외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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