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풀이 1차 요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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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사색을 하며 철학이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학문의 끝에 다다르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수많은 물음을 철학을 위해 던진다. 이러한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인 것인가? 그것은 바로 자유로운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던지는 물음 인 것이다. 물론 철학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행복과 사랑 희망만을 던져 주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고뇌와 고통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철학을 놓지 못한다.
우리의 삶이 자유롭지 않으면 어찌 그 사람이 살아있다고 하겠는가? 이러한 살아있는 삶을 살게해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고 이러한 척학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재조명 할 수 있게 된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가를 바라보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 대해야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에게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곁에 있는 것이기에 우리는 철학을 놓지 못한다.
그렇다면 과연 철학이 무엇일까? 베르제즈 위스망의 <철학강의>에서 쥘 라슐리에는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나는 알 수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이것은 모른다는 사실이 아니라 알 수 없다는 답으로서 나온 것이다. 우리가 철학을 이것이다 저것이다 라며 한정 시킨다면 철학의 본질이 빠져나간 껍데기로서만 남은 어떤 것만이 우리 옆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철학을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철학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속에서 그 가치를 얻어야 한다. 끊임 없는 질문의 미궁속에서 우리는 철학을 시작 할 수 있는 것이다.
끊임 없는 질문의 미궁속에서 처학에 대한 물음은 미궁을 넓혀가는 일꾼이자 우리에게 그 미궁의 길을 보여주는 지도인 존재로서 이중적인 면을 지닌다고 나는 생각한다. 모른다는 대답이 그 의미를 지니듯 우리의 사적인 질문 또한 계속해서 미궁을 넓혀가고 우리의 발걸음은 조금이나마 빛을 밝혀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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