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의 의의

목차

Ⅰ.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의 도입 배경
Ⅱ. 마이크로크레딧의 사례: 그라민 뱅크
Ⅲ. 마이크로크레딧의 찬성론
Ⅳ. 마이크로크레딧의 한계
Ⅴ. 마이크로크레딧이 가지는 의의

본문내용

Ⅰ.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의 도입 배경

UNDP의 발표에 의하면 지금 이순간 기아와 가난으로 3초당 한 명의 어린이가 죽고 있다고 한다. 유엔 산하 식량계획(WEP)에 의하면 이렇게 굶어 죽어가는 아이 한 명의 하루 생존을 위한 식비는 19센트, 원화로는 20원 남짓한 돈이라고 한다.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선진국의 노력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선진국의 일방적인 경제, 식량, 물자 지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은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는 문제가 있다. 한번 받은 물자를 여러 명이 나눠서 소비해 버리면 다시 지원 받을 때 까지는 또 다시 빈곤과 싸워야 한다. 하지만 다시금 원조를 받는 것이 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는 현실 속에 있다. 또한 대부분의 빈곤국은 정치적으로도 민주화가 충분히 발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선진국의 지원금이 빈곤국의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 대부분 사라져 버리는 일들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수혜자가 되어야 할 그 나라의 절대적인 빈곤층에게는 거의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빈곤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이다. 마이크로크레딧이란 빈곤층에게 생계형 창업을 통한 자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창업기금을 보증인이나 담보물 대신 신을 담보로 하여 소액의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이다.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빈곤 퇴치 운동가 무하마드 유누스에 의해 시작된 하나의 프로젝트가 그라민 은행이라는 빈곤층을 위한 공식 은행으로 1983년 인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창업지원을 시작하였다.
UN에서는 2005년을 마이크로크레딧의 해로 지정하고 그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2006년 노벨 평화상에 그라민 뱅크와 유누스가 공동 수상까지 하면서 마이크로크레딧은 세계 빈곤을 퇴치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 마이크로크레딧이 빈곤 퇴치의 열쇠인 것처럼 여겨지는 것을 위험하게 보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
본고에서는 마이크로크레딧의 시초이자 가장 성공적인 예로 등장하는 그라민 뱅크의 사례를 알아보고, 그 결과 주장되는 찬성론, 반대론 양측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임원희, 2006,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제도에 대한 개관과 한국의 도입 현황 및 정책제언
· 조복현, 2000, 금융과 경제적 형평: 저소득층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한 소액금융의 역할
· 이지윤, 2006. 10. 17, “마이크로크레딧으로는 ‘빈곤퇴치’ 못 해”,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