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第八十三回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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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가 말했다. “단지 부군께서 앞날에 연분이 있길 원하며 첩은 스스로 방적과 길쌈으로 가업을 삼으면 족히 날을 지날 수 있습니다.”
仁貴曰：“誠如是, 吾無憂矣。”
인귀왈 성여시 오무우의
설인귀가 말했다. “진실로 이와 같다면 내가 걱정이 없다.”
遂別了柳氏。
수별료유씨
곧 설인귀는 처 류씨와 이별했다.
行了一日, 已至絳州城內, 投店安歇。
행료일일 이지강주성내 투점안헐
하루를 가서 이미 강주성안에 이르러서 가게에 투숙해 편히 쉬었다.
店主林公曰：“壯士至此, 欲投軍乎？”
점주임공왈 장사지차 욕투군호
여관주인 임공이 말했다. “장사가 이에 이름은 군부에 투신하려고 함이오?”
仁貴曰：“然。”
인귀왈 연
설인귀가 말했다. “그렇소.”
林公曰：“汝來遲了, 見聞軍數已滿, 軍冊已成, 總管傳令不得進教場矣。”
임공왈 여래지료 견문군수이만 군책이성 총관전령부득진교장의
임공이 말했다. “당신은 늦었소. 군사 수가 이미 찼고 군책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들어 총관이 명령을 전해 교련장에 들어보내지 말라고 했소.”
仁貴聞言, 懊悔不及, 喟然歎曰：“某何爲命薄如此, 不遇時邪！”
인귀문언 오회불급 위연탄왈 모하위명박여차 불우시야
설인귀가 말을 듣고 후회막급이며 한숨쉬며 탄식하였다. “내가 어찌 이처럼 운명이 박해서 때를 만나지 못하는가?”
遂長歎一聲, 口吟二絕以自遺云：
수장탄일성 구음이절이자유언
설인귀는 곧 한 긴 탄식을 쉬며 입으로 두 절구의 시를 다음처럼 남긴다.
劍拂秋霜氣若虹, 蒼天豈肯困英雄。
검불추상기약홍 창천기긍곤영웅
검은 가을 서리를 떨침이 기세는 무지개와 같고 푸른 하늘은 어찌 영웅을 곤란하게 하는가?
暫時落寞寬心過, 必定封侯拜九重。
잠시락막관심과 필정봉후배구중
落寞 [luòmò] :외롭다. 쓸쓸하다. 적막하다.
잠시 외로운 마음이 지나가며 반드시 제후로 봉해져 구중궁궐의 제후에 봉해질 것이다.

又一絕云：膽氣堂堂七尺軀, 壯心肯作腐儒迂。
우일절운 담기당당칠척구 장심긍작부유우
또 한 절구로 말한다. 담기가 당당한 7척의 몸으로 건장한 마음은 썩은 유생과 멀다.
男兒自有衝天志, 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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