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공연을 감상과 비평

소개

국악 공연을 보고 최대한 비평 하는 방향으로 썼습니다. ~해서 좋다는 그런 식상한 레포트가 아니라 공연에 대해서 비평하였습니다. 형식은 공연장 갈 때의 느낌 서술, 공연에 대한 서술, 공연 후의 서술 이런 형식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국악의 ‘국’자도 모르는 나. 간혹 국악을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다섯 손가락에 안에 꼽을 정도다. 먼저, 내가 얼마만큼이나 국악에 문외한인지 알려주도록 하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우선 가야금과 거문고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 생김새, 줄의 개수, 특히 연주방법에 대해서는 거문고가 가야금처럼 손으로 뜯어 연주하는 것 인줄 알았다. 다음으로는 해금은 중국의 악기인 줄 알고 있었다. 또 사물놀이 안에 국악의 모든 악기가 다 들어가는 줄 알았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상식에 속하는 것이겠지만, 나로서는 이정도로 국악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이러한 상황인 나, 그리고 나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나의 지인 세 명이 국악 공연을 보러 갔다!
나의 지인 중 능력자인 한 명이 국악 공연 티켓을 구해주었다. 그것도 공짜로. 우리 4인은 국악 공연을 보러가서가 아니라, 공연장을 감으로써 그 공연을 관람하러 온 수많은 교양인, 지식인들의 틈에 들어가, 우리가 그들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에 들떠있었다. 우리 사총사는 이러한 바람을 가득 안고서 학교 수업을 끝마치고(우린 아직 학생이다.) 공연이 열리는 여의도 KBS 홀로 향했다. 공연장으로 가는 도중 나는 문득 생각 하나가 스쳐지나갔다. “공연 이름이 뭐지...?” 그렇다. 우리는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그 공연의 제목조차 알지 못한 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단순히 위에서 언급한 교양인, 지식인의 지위에 잠시나마 발을 걸 칠 수 있다는 희망에... 이윽고 공연장에 도착하였다. 이곳의 풍경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그 풍경이었다. 사람들은 다들 교양이 있어 보이고, 말끔하게 옷을 차려입었으며, 사회 어디에선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 같아 보였다. 그런 곳에 우리가 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