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지전 24회 第二十四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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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양조지전 24회 第二十四回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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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등문신이 조단의 말을 듣고 급히 간언하였다. “싸움에서 이기면 장수가 교만하고 병사가 나태하면 반드시 패배하니 지금 사졸은 게을러진지 오래로 나예 병사가 비록 성에 포위되어 연일 무딤을 지니고 예기를 길러서 또 나예는 용병을 잘하니 조단의 말이 아직 그르지 않습니다.”
建德益不聽。
건덕익불청
두건덕은 더욱 듣지 않았다.
是夜, 羅藝果吩咐薛萬徹、萬均兄弟二人, 將士飽飯畢, 人各銜枚, 開［啟］城門, 統領三軍, 暗分兩路, 來到夏寨。
시야 나예과분부설만철 만균형제이인 장사포반필 인각함매 개성문 통령삼군 암분양로 래도하채
이날밤에 나예가 과연 설만철과 설만균형제 2인에 분부하여 장사들을 밥을 배불리 먹이길 마치고 사람마다 입에다 매를 물고 성문을 열고 3군에 명령을 내려 몰래 두 길로 나눠 하나라 영채를 습격하러 왔다.
夏兵正睡熟, 羅藝密傳將令, 一聲炮響, 金鼓大振, 殺入夏營。
하병정수숙 나예밀전장령 일성포향 금고대진 쇄입하영
하나라 병사가 바로 깊이 자다가 나예가 비밀리에 장수명령을 전하여 한소리로 대포 소리가 울리며 금과 북소리가 크게 떨쳐져 하나라 군영에 쇄도해 들어갔다.
夜晚兵來, 如天塌地陷, 山崩海沸一般。
야만병래 여천탑지함 산붕해불일반
天塌地陷 [tiāntādìxiàn] :1.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2.큰 재난이나 재화(災禍)
야간 늦게 병사를 이끌고 와서 하늘과 땅이 꺼지듯이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끓는듯했다.
此時建德帶酒, 已不能起, 左右扶擁, 掩護而走。
차시건덕대주 이불능기 좌우부옹 엄호이주
이 때 두건덕이 술기로 이미 일어나지 못하여 좌우에서 부축해서 엄호하여 달려갔다.
文信慌忙後隨, 未曾上馬, 一將殺入中軍來, 乃薛萬徹也。
문신황망후수 미증상마 일장쇄입중군래 내설만철야
등문신이 당황하여 뒤를 따라 아직 말에 오르지 않아서 한 장수가 중군에 쇄도해 들어오니 설만철이었다.
文信措手不及, 被萬徹一刀斬於門旗下。
문신차수불급 피만철일도참어문기하
등문신이 손을 쓰지 못하고 설만철에게 한 칼에 문기아래에서 베어졌다.
後史官有詩曰：文信從軍仗義旗, 夏王初立衆心歸。
후사관유시왈 문신종군장의기 하주초립중심귀
义旗 [yìqí]:1) 의기 2) 의병의 군기
뒤에 사관이 시로써 다음과 같이 말한다. 등문신은 군사를 따라 의장과 기치에 따르니 하나라 군주는 초기에 여러 사람의 마음을 귀순시키게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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