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까레리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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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에 빠지는 일은 순식간이며 감당할 수 없는 거부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다. 내가 안나같았어도 매력있는 브론스끼와 사랑에 빠졌을 것이다. 일단 까레닌과의 결혼은 사랑없이 이루어진 것이므로 운명처럼 만난 브론스끼와 첫눈에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미 결혼을 한 상태이므로 다른 남자와 사랑을 하는 게 이 사회에서는 부도덕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불륜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감정을 도덕적인 판단에 의해 옳다 그르다 하는 것은 잘못됬다고 보지만 사회속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현실이다.
까레닌이 조금만이라도 자신의 속물적인 면을 벗고 가식적이지 않게 안나를 사랑해주었더라면 안나가 브론스끼에 대한 감정을 절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사회적 위치와 시선을 의식에 거짓생활에 길들여져 거짓결혼을 하여 거짓사랑을 하는 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조건을 보게 되고 거짓사랑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거짓사랑을 하며 행복하지 않게 인생을 보내는 것은 자신에게 너무 큰 죄이다. 기찌와 레빈처럼 정말 서로 아껴주고 진실된 사랑이 참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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