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있어행복했어 독후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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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이다. 처음에는 소설이라 가벼운 느낌으로 읽었다. 줄거리가 있었기에 쉽게 , 그리고 재밌게 읽혔다.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의 소설이다. 한번 쭉 읽어보고 이 책을 고른 것을 후회했다. 편한 마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지만 소설이다 보니 독후감을 쓰기에는 뭔가 빈약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다시 읽으니 내가 놓쳤던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미래에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장애학생을 대해야 할지 등이었다. 나는 사실 청각장애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다. 시각장애는 동아리 ‘푸른샘’을 통해 많이 접해보았고, 지적장애는 봉사활동 다니면서 많이 보아왔지만 청각장애는 우리과의 동기, 선배 밖에 접해보지 못했고 그나마도 별로 친하게 못 지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책이 나에게는 매우 의미 있었다. 비록 지면일지라도 청각장애에 가장 관심 많이 가지고 가까이 접해보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니 로비 인데, ‘루시’ 라는 실존하는 침팬지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하였다. 책의 원제는 "아픔은 끝났어"라는 의미의 "Hurt Go, Happy" 이다. 루시는 사람처럼 길러졌고 수화를 통해 자기감정과 기쁨, 슬픔을 표현할 수 있다. 제목에서도 짐작 할 수 있듯이 이 책에는 아픔을 간직하고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조이라는 이름의 청각장애인 소녀와 수카리라는 어린 침팬지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주인공 조이는 어릴 때 친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귀를 다쳐 청각 장애인이 되었다. 책에서 조이는 13살 소녀로 나오는 데 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힘들어 인간관계가 좁다. 기껏해야 엄마 뿐이었다. 동생 루크는 어려서 입모양이 부정확해 알아듣기가 힘들고 아빠는 수염 때문에 입이 보이지가 않아 대화가 안 된다. 학교에서 친구들은 조이를 놀리느라 바쁘다. 그나마 친구 록시만이 조이에게 호의적이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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