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에서 드러나는 서양인의 오만함

소개

인도학과 오리엔탈리즘 레포트입니다.
오만한 ‘오리엔탈리즘‘의 終決者를 해부하다
<문명의 충돌에서 드러나는 서양인의 오만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명의 충돌』은 그 내용과 양이 상당히 방대한 책이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여러 부분에서 오리엔탈리즘의 영기를 느낄 수 있으나 그것을 아주 정교한 포장지로 잘 포장하여 모든 내용이 진실이고 객관적인 듯 표현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헌팅턴은 오만한 서양인이며 오리엔탈리즘의 종결자라 할 수 있다. 책 전체를 인용하여 비판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내용의 일부분에 숨겨져 있는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을 찾아보자.
헌팅턴은 오리엔탈리즘을 숨길 포장지로 ‘문명’이라는 단어를 이용한다. 책의 제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책의 첫 부분에서 새로운 세계정세를 논하며 앞으로의 미래에는 문화 정체성으로 인한 갈등 즉, 문명 사이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며 그 기준은 ‘종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미래를 예측하는 학자로서 그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문명’이라는 포장지에 우리가 눈속임 당하여 그 속에 담고 있는 더 중요한 의미를 놓쳤기 때문에 나온 평가였다고 생각한다.

<중 략>

서구는 그들에게 필요한 국가적인 이익과 국가 내부적 결속을 원한다. 따라서 서구는 과거의 일본이 그들 내부의 문제를 해결, 완화시키기 위해 우리나라를 증오의 대상, 전쟁터로 이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행동하고 있다. ‘문명의 충돌’이라는 미명하에 중동에서의 전쟁을 일으키고 합리화하고 있는 것이다. 문명의 충돌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문명과 문명이 만나면 서로의 문명에 대하여 새로움과 낯섦으로 인하여 오해가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낯선 문명이 접촉한다고 해서 그 접촉이 우호적이지 않고 적대적인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은 속된 말로 ‘설레발’ 이다. ‘충돌’은 처음부터 정치적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