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법에 어긋나게 표현한 사례 조사

목차

1. 서론

2. 대우법의 오용
2. 1 주체높임법
2. 2 상대높임법

3. 특수 어휘에 의한 대우법

4. 결론

본문내용

국어의 대우법은 높임법의 다른 표현으로 경어법 혹은 존대법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전통적으로 윤리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언어형식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다른 이에게 무례한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많은 대우법을 사용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대우법이 맞는 표현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우리는 바른 의사소통을 위해서 대우법의 장점을 살려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할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대우법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어긋나게 표현된 사례와 주의할 점을 살펴보겠다.

2. 대우법의 오용

현대국어에 있어서 용언의 규칙적 활용에 의한 존대법은 다시 문장의 주체를 높이는 법과,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는 법의 두 가지로 나뉜다. 청자가 그 문장이 나타내는 행위, 상태, 존재, 환언의 주체를 높이는 주체높임법과 화자가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는 상대높임법이 있다. 주체높임법은 용언의 어간에 높임의 어미 `-(으)시-`를 붙여서 표현하며 상대높임법은 `합쇼, 하오, 하게, 해라…`체의 어미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제 이 두 유형별로 오용 사례를 살펴본다.

2. 1 주체높임법

주체높임은 문장의 주어가 지시하는 대상, 곧 그 문장이 기술하는 주체를 화자가 높이는 것이다. 다음은 주체높임법의 오용 사례이다.


① 아버지께서 신문을 읽으시고 계시다.
② 야, 너 선생님께서 빨리 교무실로 오시래.


①은 흔히 존대의 표현이 과용된 예인데 두 용언이 나타날 때 `-시-`가 반복된 경우로 용언 끝에만 `-시-`가 오는 것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아버지께서 신문을 읽고 계시다.’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 된다. ②문장의 서술어는 두개인데 하나는 `오라`이고, 다른 하나는 `하셔`이다. `오라`의 주체는 오는 사람 즉 `너`이다. 이는 높임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높임 선어말 어미인 `-시-`를 붙일 필요가 없다. `하셔`의 주체는 `선생님`이다. 이는 높임의 대상이기 때문에 `-시`를 붙여야 하므로 `오라셔`, 또는 `오라고 하셔`라고 표현해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