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명탐정의 저주

소개

명탐정의 저주
히가시노 게이고 저. 이혁재 역. 재인 2011.03.26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사회파
2. 본격 추리
3. 결론

본문내용

핵을 테마로 소설을 쓰는 작가가 화자다. 이 사람은 추리소설가로 시작했지만 리얼리티, 현대적 감각, 사회성 이 세 개의 축이 없으면 추리소설은 살아 남을 수가 없다는 시대의 풍조에 따라 핵을 테마로 사회에 경계를 줄만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를 사회파 작가라 한다. 작중 ‘시라이시’에 의하면 사회파 소설이란 대충 이런 뜻이다.
<해 되는 사람은 기업의 비밀을 쥐고 있는 사원이거나 불륜에 빠진 여사원이고 그런 살인의 배우에는 사회문제라는 것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결국 작가의 목적은 사회문제를 지적하는 것이고 살인사건을 규명하는 일 따위는 부수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사채의 덫을 극단에서 이야기하는 `미미(미야베 미유키)`여사의 `화차`를 사회파 소설로 이해하면 되겠다. 어쨌든 사회파 소설가가 된 화자가 자료취재를 위해 도서관에 갔다가 ‘보레로’ 시 ‘후치’지구라는 가상의 세계로 진입한다. 사람들은 그를 탐정으로 인정하고 화자도 기억을 반추하면서 자신이 탐정임을 자각한다.
덴카이치가 찾은 이 도시는 누가 세웠는지 정체성이 없다. 그래서 도시인들은 ‘크리에이터’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