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U 실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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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MICU에서의 첫 실습일이다.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많이 힘들다고 소문이 나 있는 곳이라서 긴장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우리가 MICU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vital sign check 였다. 한시간 간격으로 V/S를 하였고 prn에 따라 sugar를 측정하였다. sugar 측정 방법이 일반 병동과는 달리 A line에서 동맥혈을 빼내어 측정하는것이라 처음인 나에게는 어려움이 많았다. 혈당 체크기로 혈당 측정하는 것은 방법이 너무 간단해서 어려울 것이 없었지만 동맥혈에서 측정하는 것은 3-Way를 조작하는 방향이 생각보다 헷갈렸다. 대상자들의 대부분은 EKG모니터와 levin tube를 연결하고 있었다. 월요일은 care를 해주는 날이라 대상자들의 머리를 감겨주었는데 먼저 대상자의 목뒤에 수건을 깐 후 물로 된 샴푸로 머리에 샴푸질을 하였다. 그 후 마른 수건으로 물샴푸를 제거하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주었다. 물샴푸의 존재만으로도 신기했는데 병동안에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다니 조금은 신선하고 신기하였다. 중환자실은 생각보다는 대상자들이 많이 없어서 조금은 의외였다. 아홉분의 대상자가 계셨는데 다들 많이 지치고 무의식 상태인 분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또 MICU에는 일반 병동에서는 많이 볼 수 없었던 투석기계, pressure infusion, ventilator calibration 등을 관찰할 수 있었고 그 외에 일반병동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infusion pump와 syringe pump 등을 볼 수 있었다.
오늘 내가 관찰한 대상자는 김○○(F/60)님은 tetanus로 인해 4월 7일부터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swallowing이 잘 되지 않아 본원 ENT, OMS, PSY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고 본원 응급센터로 내원하셨다. 내원 당시 의식상태는 Alert했고 지남력에도 큰 이상이 없으셨다. V/S은 140/80, 36.5, 76/ 15 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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