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속의 다문화 사례

소개

우리 역사속에 다문화 사례 3가지를 찾아 정리 하였습니다.
또한 그것이 다문화 현상이라고 판단되는 근거를 정리 하였습니다

목차

1) 고려로 망명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
2) 한반도 첫 귀화인의 등장 ‘인도의 공주’
3) 조선의 장수 일본인 ‘사야가’

본문내용

고려는 다른 나라와 무역을 활발하게 하는 열려 있는 나라였습니다. 인종과 피부색에 상관없이 외국인은 모두 받아들여 한반도에서 자유롭게 살게 해주었습니다. 고려에 귀화해서 살았던 외국인이 중국인, 여진인, 거란인, 몽고인, 서역인 등 17만여 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는 고려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광종 때 과거 시험 제도를 들여온 후주 출신의 쌍기를 비롯, 예종 때 보문각 대제를 지낸 송나라 복주 출신의 총명하고 박학다식했던 호종단, 묘총의 난으로 고생하는 인종에게 명문의 상소문을 올린 송나라 출신의 임완 등 많은 귀화 외국인들이 눈부신 활동을 했습니다. 그중에는 베트남 왕자의 신분으로 고려에 망명을 와서 살다가, 고종 때 옹진에서 몽골군을 크게 물리친 인물 이었습니다. 언제나 백마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옹진 백성들에게 ‘백마 장군’이라고 불리었던 이용상 이었습니다. 이용상을 9대 217년 동안 이어진 베트남의 안남국 이씨 왕조(1009~1226) 6대 왕 이천조의 동생이자 8대 왕 혜종의 숙부였습니다. 그런데 혜종의 외척인 진수도가 권력을 잡아 제멋대로 왕을 갈아치우고, 나중에는 진씨 왕조를 세움으로써 이용상은 외국을 망명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1226년 배를 타고 정처 없이 길을 떠난 그는 한반도 옹진반도에 다다랐고 이 때 이용상을 도둑 떼에게 끌려가는 옹진 사람들을 구해 주어 옹진 헌령에게 정성스런 대접을 받았습니다. 고종도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옹진성 동쪽 화산에서 살게 해주었습니다. 그로부터 27년이 흐른 1253(고종 40년), 몽골군 1만 대군이 서해안으로 쳐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옹진 헌령은 이용상에게 달려와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에 이용상은 갑옷을 입고 나서서 삼면에 토성을 쌓고, 쳐들어오는 적과 맞서 싸웠습니다. 이용상이 온갖 작전으로 철저히 방어했기 때문에 몽골군은 다섯 달이 넘도록 성을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