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 판소리계 소설- 옹고집전의 근원설화 분석

소개

판소리계 소설 옹고집전에 대해 자세히 연구한 리포트입니다.
전공수업에서 A+을 받은 개별보고서입니다.
옹고집전의 이본, 줄거리와 구조, 인물분석, 사회적 배경, 판소리로서 창을 잃은 이유, 현대적 변모, 의의 등을 자세하게 담았습니다.
특별히 옹고집전의 근원설화 양상(학승, 징가쟁주)을 자세히 다뤘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작품분석
1. 이본
2. 줄거리와 구조
3. 인물 분석
4. 사회적 배경
5. 창을 잃은 이유
6. 현대적 변모
7. 의의

Ⅲ. 근원설화 양상
1. 학승(虐僧) 모티프
2. 징가쟁주(眞假爭主) 모티프

Ⅳ. 결론

본문내용

특히 본보고서는 다음 몇 가지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논의를 전개하여 보고자 한다.
첫째, 작중인물이 지닌 성격규명이다. 작품 속에서는 옹고집과 학대사의 대결, 즉 배불론자와 불승의 대결로 되어 있으나, 그들이 다만 배불론자와 불승만의 성격을 지닌 인물이 아니라 그 바탕에는 서민들의 의식이 투영된 시대적 사회적 성격을 띤 인물이란 점이 논의의 대상이 되겠다. 이는 본론 Ⅱ)의 ‘인물 분석’과 ‘사회적 배경’에서 확인 가능하다.
둘째, 개인적으로 담당한 부분이기도 하지만,『옹고집전』의 작품구조나 내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학승 모티브와 진가쟁주 모티브이다. 판소리가 사회의식을 근저로 하여 형성되었으며 민중의식에 영합된 현실 지향적 예술이란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모티브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파악하여 보고자 한다. 근원설화 모티브는 본론 Ⅲ)부분에서 다룰 예정이다.
셋째,『옹고집전』이 문자로써 정착되기 전에는 광대들에 의해서 구비가창된 현장예술이다. 따라서『옹고집전』이 현장성을 상실하게 된 이유가 논의의 주된 대상이 되겠고, 이러한 논의는 후에 작품상에 내포된 의미파악의 한 측면도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는 본론Ⅱ)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고의 TEXT는『박순호 20장본』을 대상으로 했다.

< 중 략 >

이상에서 살펴본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본보고서는 개별보고서로, 앞서 선행되었던 조별보고서를 참고하되 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혀둔다.
우선『옹고집전』의 20여 편 이본과 계통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검토하였다. 이 중에서 초기본의 기본구조로 이루어진『박순호 20장본』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옹고집전』의 줄거리와 구조, 또 그에 따른 각각의 인물 유형을 조사하였다.『옹고집전』의 핵심인물은 옹고집과 가옹이지만, 가옹은 학대사에 의해 창출된 존재이기 때문에, 실질적 핵심인물은 옹고집과 학대사라고 판단해 두 인물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판소리 사설에서『옹고집전』이라는 판소리계 소설로의 변이는 조선 후기의 제변화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옹고집은 조선 후기에 새로이 등장한 윤리와 도덕, 인정을 온통 저버린 돈만 아는 수전노형 서민부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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