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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혁명은 대학을 졸업하고 거리에서 과일을 팔던 한 실업청년인 Mohamad Bu`azizi의 분신자살에서 기폭되었다. 허락 없이 과일을 팔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과일수레를 압수당한 그 청년은 2010년 12월 17일 정부청사 앞에서 자신의 몸을 불태웠고 2011년 1월 4일 결국 사망했다. 이 분신사망 사건은, 심화되는 빈부격차, 높아가는 물가와 생활고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튀니지 혁명의 직접적 원인은 경제적 빈곤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튀니지 보다 더 빈곤한 나라들이 많음에도 그들 나라에서는 혁명의 바람이 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튀니지는 정치적 억압의 높은 강도를 보여 왔다. 독립 후 54년 동안 두 명의 대통령이 있었을 뿐이다. 이것을 기초해서 튀니지에는 심각한 부정 부패가 만연하였다. 이것은 혁명의 원인에 있어서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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