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 찬성 입장 논술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슬견설은 개와 이를 소재로 사물의 본질을 제대로 보아야 함을 주장하는 작품으로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에 나오는 수필이다. 지은이와 한 손님이 나누는 대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용상 기승전결의 과정을 이룬다. 먼저 한 손님이 `몽둥이로 맞아 죽음을 당하는 개를 보고 너무 참혹해서 앞으로 개나 돼지의 고기는 먹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기(起)에 해당한다. 이에 지은이는 `이를 잡아 화로에 태워 죽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파 이를 잡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승(承)에 해당한다. 손님이 다시 이는 미물이고, 개는 커다란 짐승이라며 자신을 놀리는 것이 아니냐고 지은이에게 묻는 내용은 전(轉) 부분이다. 이에 대해 지은이가 생명이 있는 것은 크건 작건 다 똑같다고 말하는데, 이는 결(決)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중 략>

즉, 경제적 효용성, 자연적 환경 등에 의해 개고기 문화가 영향을 받은 면은 분명 있으나 세월이 지나고 하나의 민족 문화로 자리 잡게 되어 단순히 필요의 측면에서만 지속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개고기는 예부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처럼 식문화 중 하나였다. 삼국시대, 고려, 조선 할 것 없이 위아래 막론하고 개고기를 즐겼다는 기록이 나온다. 백성, 사대부, 심지어 조선의 왕까지 개고기를 즐겼다. 우리가 익히 아는 다산 정약용은 1년에 52마리를 먹을 정도였다.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식단에도 개고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시대, 지위, 성별을 막론하고 우리 조상들은 이미 개고기를 하나의 식문화로 받아들여 온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