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 찬반 레포트

목차

I. 머릿말

II. 투우 찬성론
1. 가상으로 꾸며본 투우 찬성론자 인터뷰
2. 논평

III. 맺음말

본문내용

I. 머릿말

스페인 사람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특징은 비록 피상적이기는 하지만, 확 번져나가는 활 기 즉 삶에 대한 사랑이다. 따라서 스페인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징이 죽음과 직면하는 ‘투우’라는 것은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한편 이를 통해 스페인 국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으면서도 잘 드러나지 않는 다른 특성들을 접하게 되기도 한다. 외적 기쁨, 즉 알레그리아(alegria)를 중요시하는 스페인 사람들은 비극에 처한 사람에게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성으로 대하고, 동시에 영웅에게도 똑같은 강도의 격렬한 감정으로 이 끌리기도 한다. 생에 대한 사랑보다 오히려 스페인 사람들의 이런 특성이 투우 경기를 라 피에스타 나시오날(la fiesta nacional), 즉 국민적 축제로 몇 년간이나 지속시켜 왔는지도 모른다. (마틴 J. 개논, 2002)

<중 략>

왜냐하면 투우가 동물을 죽이는 잔인한 학살 행위라는 주장에 반해 투우가 정당하다는 것을 반증하기 위해서 말이다. 투우를 반대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결국 투우소들보다 더 불쌍한 식용소의 삶을 결국 자신들이 일조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나의 주장인 것이다. 결국 식용소들은 투우소들과 같이 잔인한 죽임을 당한다. 단지, 보이지 않는 도살장에서 말이다.
이 밖에도 경제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사실, 모두 알다시피 투우는 현재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스페인 내에서 엄청난 이익을 창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는 외국인 유치 및 관광 수입 확보 면에서 투우가 중요한 구실을 하는 셈이다. 그리고 소도시로 갈수록 투우 경기 지속에 대한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소도시들 자체의 주요 수입원이 투우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얼어붙은 스페인인데 주요 수입원인 투우마저 사라진다면 그들 국민의 밥그릇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참고자료

· 마틴 J. 개논 , 『세계문화이해』 , 최윤희 외 9명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3년 , p. 572-598
· 어니스트 헤밍웨이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 김동욱 옮김 , 민음사 , 2012년
· 이철영 , 『마냐나, 에스빠냐!』, 심산출판사 , 2006년, 176-180
· 손미나 , 『스페인 너는 자유다』,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 http://blog.daum.net/seouljr/13639525 (2012.11.23. 검색)
· http://blog.naver.com/pw1118/60154846848 (2012. 11.20 검색)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95353 (2012. 11. 2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