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취미의 권유

소개

무취미의 권유
무라카미 류의 비즈니스 잠언집
무라카미 류 저. 유병선 역. 부키 2012.02.03
서평입니다

목차

1. 샐러리맨을 보는 외부인의 시각
2. 리더십
3. 결론

본문내용

1. 샐러리맨을 보는 외부인의 시각

대가의 소품도 작품이다. 저자가 말하는 천재적인 저술가의 특징은 작품군이 많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평범을 거부하는 다작 작품군이 있어야 천재다. 마침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일 뿐 스스로에게는 최고의 걸작이라는 개념은 없다.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끊임없이 보다 높은 수준의 작품군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책은 무라카미 류의 작품군의 하나로 그의 천재성을 드러내는 좋은 소품이라는 생각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왜 ‘무라카미’가 아닌 ‘하루키’로 불리고 있는가 의문을 가졌었는데 이 분 때문이다. 저자는 일본 내에서는 하루키보다 지명도가 더 높은 작가이다. ‘69’처럼 재미있는 성장소설을 충분히 써낼 수 있는 역량이 있지만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라 성의 도착 등을 그리는 소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내에서는 인식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중 략>

<결단이라는 말은 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줄이기 위해 둑을 터서 물을 방류하던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물을 방류하면 필시 몇몇 마을은 물에 잠겨 버리므로 위정자들은 전체의 치수를 위해 어떤 마을을 희생시킬 것인지를 선택해야 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물음은 곧 무엇을 희생할 것인가라는 물음이기도 하다>
리더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실컷 짜놓은 베(직물)를 가위로 잘라버려야 한다. 실제 영어 decision (결단)의 ‘cis’는 가위(scissor)의 어원과 동일하다. 뭔가를 잘라내는 감각, 그것이 결정이고 결단이다. 리더에게 그런 결단이 없으면 조직은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다음은 샐러리맨이 알아두면 좋을 무라카미의 디테일한 원칙들이다.
(1) 회사 생활을 하면서 루틴한 일, 급한 일, 중요한 일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스티브 코비는 중요한 일이라는 축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했다. 무라카미는 어떤 말을 할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