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기술 레포트과제

목차

1. 비판단적 주의집중의 의미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 설명하시오.
2. 알아차림의 의미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 설명하시오.
3. 마음챙김(비판단적 주의집중, 알아차림)의 효과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 설명하시오.
4. 지금까지 명상을 통하여 느낀 소감을 기술하시오.

본문내용

1. 비판단적 주의집중의 의미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 설명하시오.
비판단적 주의집중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주의를 집중 할 때 내 몸의 어느 특정 부분에서 느껴지는 느낌들에 대해 판단, 즉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명상을 할 때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다리 저림 등이 지속적인 편이다. 그리고 명상에 임하게 되면 신체의 감각이 평소보다 훨씬 예민해 진다. 코가 가렵거나, 발바닥에 쥐가 나면 나도 모르게 그 감각에 모든 집중을 쏟아 붓게 되어 비판단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웠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그냥 내버려 두라’는 것 자체가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분명히 느껴지고, 인식하게 되는 감각에 대해 내버려 두라는 것은 식물인간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명상을 할수록 계속되는 제어할 수 없는 신체집중 때문에 상당한 곤란함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조원들과 나누어 보았다. 한 조원께서 명상을 할 때 시점을 너의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해보라고 조언해 주셨다. 그 조원은 명상을 하며 자신의 신체감각이나 잡념을 아예 내 것이 아닌 것처럼 해보았더니 훨씬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 다음 주 명상부터는 비판단적 주의집중을 할 때 내가 제 3자가 되는 입장에 서서 임했다. 본래 명상에서의 취지와는 다르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고질적인 방해요소 없이 명상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내가 내를 바라보되, 바라보고 있는 나와 바라보는 대상이 되는 나가 분리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한 사람이기에 완전한 분리가 아닌 시점의 분리. 그런 상태에서 내 자신을 관찰하자, 예민했던 감각이 점점 더 무뎌지고 잡념이 생겨도 ‘아, 잡념이구나.’ 라는 인지 정도(교수님이 늘 말씀하시던)로 지나칠 수 있었다.
내 집중력과 주의력이 다른 사람의 그것보다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명상에서는 확실히 모자라는 것 같다. 명상에 정해진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제3자의 주의집중이 아니라 온전한 집중을 통한 비판단적 주의집중을 경험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