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주인공,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비범성,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적서차별,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배경,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분석, 작품감상

목차

Ⅰ. 개요

Ⅱ.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주인공
1. 율도국이란
2. 홍길동의 한계

Ⅲ.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비범성

Ⅳ.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적서차별

Ⅴ.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배경

Ⅵ.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분석
1. 첫째 단락
2. 둘째 단락
3. 셋째 단락

Ⅶ. 홍길동전(허균 소설)의 작품감상

본문내용

조선의 불교는 축약하면 억압과 수난의 불교라 할 수 있다. 태조는 개인적으로는 佛言이 돈독하였으며, 불교행사를 거행하여 건국이념에 반영시킨 바도 적지 않다. 그러나 排佛思想이 강한 시대적 조류는 어쩔 수 없었다. 불교는 고려 전시대를 통하여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 들어오자 그 상항은 완전히 달라져 유생들의 불교를 배척하기 이르렀다. 그 결과 僧侶에 대한 핍박과 천대는 지속되었으며, 위정자들은 崇儒斥佛 의 국가 정책 기조에 의하여 철저한 拜佛枝續으로 일관하였다.
이때 較山은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계속되는 파직으로 인한 도피처로 불교를 삼았다.

<중 략>

위의 글들이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적서차별이 봉건윤리의 뿌리인 오륜을 해치고 있다는 점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인륜을 밝히고 명분을 바르게 하는 것이 근본인데, 적서차별은 인륜과 명분에 모두 어긋난다는 것으로, 이는 앞서 살핀 길동의 주장과 그대로 일치된다.
이렇게 될 때 예교적 명분의 확립을 내세운 적서차별론은 더 이상 설득력을 지닐 수 없게 되고, 예교적 명분을 위해서도 적서차별은 마땅히 철폐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차별론자들의 명분론을 무조건 배척하는 대신, 오히려 이를 반론의 논거로 역이용함으로써, 적서차별 철폐의 당위성을 반론의 여지 없이 입증하는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중 략>

홍길동은 홍정승의 시비 소생으로, 뛰어나게 총명하였으나, 호부호형을 못하고 천대함을 통분히 여겨 집을 나가 도둑의 소굴로 들어가 괴수가 되어 활빈당을 조직한다. 그리하여 조선팔도의 탐관오리를 두루 토벌하고, 그들의 부정한 재물을 빈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나라에서 크게 근심하여 길동을 잡아 올리라 하니, 팔도에서 한 날 한 시에 잡았다는 장계가 들어와 길동을 힘으로 잡을 수 없음을 알고, 병조 판소를 주겠다고 하였으나 그는 응하지 않고, 그 대신 벼 천 석을 요구하여 배에 싣고 율도국으로 가 침공하여 항복을 받는다. 길동은 마침내 왕이 되어, 그 어머니를 모셔온 뒤, 기뻐하며 벼 천 석을 조선국에 갚아주고 이상적인 정치를 이룩하였다

참고자료

· 강동엽, 허균과 유토피아, 한국어문학연구학회, 2003
· 이문규, 홍길동전과 소설 홍길동의 비교연구, 한국어교육학회, 2007
· 조문주, 허균의 한문전 연구 : 소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1991
· 조성환, 홍길동전의 종합적 연구, 원광대학교, 1986
· 황이연, 홍길동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순천대학교, 2008
· 허도영, 허균 문학에 나타난 개혁 사상, 연세대학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