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기술론 - 칭찬하는 말하기 <배려>를 중심으로

목차

1. 들어가며
2. 배려의 방법
3. 마치며

본문내용

■ 들어가며
대화의 위기는 어느 상대방이 상호교환의 채널을 막아 버린 채 자기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때 일어난다. 실제로 대화가 중단되는 위기를 초래하는 요인에는 자기의 존재를 과시하려는 의욕과잉, 목표를 달성하려는 집착에서 오는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 자기 합리화를 추구하는 독선,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기심, 기준 이상의 목적을 실현하려는 욕심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의식이 팽배해지면 일단 자신의 의사가 관철될 여지가 없다거나 상대방이 만족스럽게 반응하지 못할 경우 대화를 차단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대화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세계가 파괴당하는 아픔과 자존심이 손상 받는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꺾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할 때, 우리는 자기방어라는 구속감에서 해방감을 느끼게 되며 상호이해에서 오는 대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

■ 배려의 방법
① 편안한 대화 분위기 조성하기
대화에는 분위기가 있다. 피차 긴장하면 충돌을 야기하기 쉽고, 반대로 피차 너무 이완되면 농담이 오가다 이따금 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좋은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서로 긴장을 풀어야 한다. 그러나, 먼저 한쪽에서 긴장을 풀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대화 분위기 조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건 중 가장 좋은 것은 웃음이다. 간단하고 보편적인 내용의 - 누구나 가볍게 듣고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유머는 대화의 분위기를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주며 나중에도 좋은 인상을 남긴다.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려할 또 다른 사항은 되도록 상대방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일이다. 자존심 상하고 자부심(自負心)이 꺾일 때, 계속 대화에 응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다만 이때, 우리가 주의할 점은 거짓이나 가식, 또는 과장을 피하는 일이다. 바탕에 진실이 깔려있지 않은 말은 곧 신뢰를 상실하고, 이는 상대방을 오히려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