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g the dog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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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wag the dog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바탕으로 기획한 영화였으며, 미국 대중들의 정치에 관한 생각을 보여 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어떻게 매스미디어에 대중들이 영향을 받는지를 확연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우선 wag the dog의 주요 줄거리를 보면, 대선을 앞두고 있는 대통령에게 소녀 성추행 사건이라는 큰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 스캔들을 언론은 방송을 통해 계속 보도 하게 된다. 도전자로 나온 닐 후보자가 그것을 보도하게 하여 현 대통령의 지지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 방송을 통해 계속 공격한다. 이에 현 대통령의 참모진들은 정치해결사로 등장하는 브린이라는 사람을 영입하게 된다. 브린은 대처방안으로 미국 참모진과 함께 미국 국민들에게 생소한 알바니아를 적대국으로 포장하고 반알바니아 감정을 고취시키는 비상대책을 강구한다. 브린의 계획이 적중하게 되어, 언론에서는 B-3 폭격기의 전진배치와 군 장성들의 주둔지 이동에 관한 뉴스가 연일 속보로 보도되고 전쟁발발 가능성은 갈수록 고조된다. 한편, 급박하고 생생한 전쟁 상황 연출과 영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브린은 헐리우드의 유명한 제작자 모스의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모스는 할리우드의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총동원해 긴박한 전쟁 현장을 재현하고 이 모든 가상 시나리오는 TV를 통해 방송된다.

<중 략>

영화의 막바지에 모스가 자신이 기획인 알바니아 전쟁에 대한 모든 것을 저 현 대통령의 선거 광고에게 돌리는 토크쇼를 보고 화가 나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 나왔던 이 광고가 브린과 모스가 꾸민 알바니아 전쟁과 매우 맞아 떨어지는 듯 했다. 지금은 전쟁 상황이니까 중간에 대통령을 바꾸면 안 된다는 말처럼 느껴지게 하였다. 브린과 모스는 처음부터 이것을 계획한 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영화 중간 중간 그 광고가 촌스럽다는 등,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전쟁이라는 큰 국가적 대사를 터뜨리고 나니 그 광고는 마치 알바니아 전쟁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중간에 대통령을 바꾸면 안 된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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