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보고서 (인스턴트 라면 기원)

소개

라면에 대한 기원, 인스턴트 라면의 등장배경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라면에 대해 흔히 가지는 궁금증에 대해서도 기술되어 있으며 정리까지 깔끔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중국의 납면 = 원조 라면
2. 인스턴트의 거장, 라면(라면의 근대화)
3. 세계 최고의 맛, 한국 라면
4. 라면에 관한 궁금증
5. 정리하며

본문내용

입맛이 없을 때, 한밤에 출출함을 느낄 때 즐겨 먹는 라면... 이젠 그 종류도 너무 많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인 라면은 더 이상 가난한 시절의 식량이 아니다.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한 라면, 그 꼬불꼬불한 속을 들여다보자.

1. 중국의 납면 = 원조 라면
라면은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라면의 시작은 중국이다. 일본의 라면집에 가보면 만두나 자장면 같은 중국 음식을 함께 팔고 있으며, 라면의 표기도 ‘라면’이 아닌 ‘납면’ 혹은 ‘노면’으로 쓰고 있다. ‘납면’은 국수를 일컫는 중국어이다. 밀가루와 계란을 반죽하여 기름에 튀긴 것으로 제조 원리는 인스턴트 라면과 같으나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이 납면은 지금으로부터 약 1700여 년 전 몽고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일본의 라면은 밀가루에 간수라는 알칼리성 물에 넣어 반죽해 자장면 뽑는 식으로 길게 뽑아낸 중국의 납면이 그 원형인 것이다.
일본에 라면이 전해진 것은 에도시대 중기인 18세기로 초기에는 ‘중국 국수’라는 뜻의 ‘지나 소바’라는 이름 혹은 ‘남경 소바’로 판매되다가 첨가되는 간이나 국물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을 하게 되었다.

2. 인스턴트의 거장, 라면(라면의 근대화)
인스턴트 라면의 등장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우선, 중국의 건면이 일본에서 인스턴트로 상용화되었다는 설이다. 중일전쟁 때 중국에 진출한 광동군이 중국인들의 비상식량인 건면을 맛보고 그것을 기름에 튀겨 보관이 쉽도록 포장하여 조미료인 스프를 넣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되었다는 설이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은 심각한 식량난을 겪었는데, 이때 미국이 원조한 밀가루를 가지고 빵을 만들어 배급을 했으나 빵은 주식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일본은 덴푸라를 기름에 튀기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인스턴트 라면을 만들었다. 미국에서 원조 받은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어 기름에 튀기면 국수 속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국수 속에 구멍이 생기는데, 이를 다시 건조시켰다가 필요할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작은 구멍에 물이 들어가 본래 상태로 풀어지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