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편전쟁 시청소감문

소개

영화 아편전쟁을 보고 난 후 시청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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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아편전쟁’, 이 영화는 홍콩의 중국반환에 대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홍콩을 할양하게 된 계기인 아편전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편전쟁은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이라고도 불린다. 도대체 어떤 전쟁이었기에 역사상 가장 부도덕하다고 까지 불리는 것일까?
청나라는 여느 아시아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쇄국정책을 시행했다. 외국 무역은 광저우 항에 한했으며 공행이라는 상인 단체를 통한 무역만이 허가되었다. 당시 산업혁명을 겪은 영국은 중국에 대한 무역규모를 증대시켰고 다른 서양 국가들 보다 우위에 있게 되어 18세기 후반 이후 광저우 무역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었다.

<중 략>

재산이니 그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이후로도 아편에 중독된 관료들을 처벌하는 등 임칙서의 아편 근절 계획은 수월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영국의 여왕이 중국과의 전쟁에 힘을 실어주기로 하면서 국면은 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먼저 여왕의 힘을 등에 업고 중국과의 전쟁 여부를 결정하는 의회가 열린다. 중국의 유구한 문화와 정신적 유산을 높이 사는 의원들도 몇 있었지만 마지막 영국 상인의 발언을 끝으로 의결에 부쳐진 중국과의 전쟁은 결국 가결되고 만다. 영화 속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을 주었던 장면이 이 때 영국 상인의 발언이었다.

<중 략>

유부남인 영국상인이 그녀를 탐하려고 하는 장면에서 영국의 탐욕스러움을 강조하려한 것도 있겠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군더더기같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이런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빼면 비교적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조금 늘어지는 느낌도 들긴 했지만 아편전쟁의 원인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영화의 목적에 충실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감독의 의도에 대한 나의 추측을 덧붙이고 감상문을 마무리 하겠다. 임칙서의 “저는 세상이 그렇게 넓은지 몰랐습니다.”라는 말로 드러나는 당시 중국의 외국에 대한 무지와 열강보다 뒤떨어지는 기술력 등 중화사상으로 대표되는 자존감이 높은 중국인들에게는 잔인할 수도 있는 과거의 사실들이 이 영화 속의 주요 내용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