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고성에서 찾은 세월의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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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찾은 세월의 화석.
이른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사 유난히 높아 보이는 학교 정문을 올랐다. 혹시나 시간에 늦었을까 싶어 급히 올라갔는데 다행이도 넉넉한 시간이 남아 다행이었다. 긴긴 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함께 간 친구와 챙겨간 MP3로 음악도 들으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도착한 곳은 고성의 덕명리 공룡 화석 발견지였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 본 것은 주상절리였다. 이것은 화산지형에서 볼 수 있는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육각형의 세로 기둥을 말한다. 주상절리의 위에서 본다면 더 확실하게 각이 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공룡발자국을 보았다. 생애 처음 보는 실제 공룡발자국이라 더 새롭고 신기했다. 또 해식애도 있었다. 해식애란 파도가 깎아 만든 해안가의 절벽을 말한다. 또 해변이 파도에 의해 깎인 평탄한 암석지형인 넓은 파식대 역시 볼 수 있었다. 바위 생김이 상과 상다리와 흡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상족암. 정말 그런지는 최근 생긴 다리를 따라 걷다보니 전체적으로 보기가 힘들어 확인하지 못했지만 인터넷에 있는 여러 사진을 보면 정말 그렇듯 보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