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그랬지(소감문)

소개

청소년 시설에 겪은 일들에 대한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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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땐 그랬지’라는 리포트 제목을 받고 저의 청소년 시절을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저의 어린 시절에 대해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직장 다니랴, 아이들 돌보랴, 항상 자기에게 잘 해주길 바라는 남편 뒷바라지 하랴, 더불어 학교도 다니랴, 하여튼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저의 청소년 시절이 있었냐 싶군요. 하지만 금번 리포트를 통해 잠시나마 저를 돌아 볼 수 있는 뜻 있는 시간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리포트에서 청소년 시절에 즐거웠던 일과 그렇지 못한 일을 작성하고 하였는데 무엇을 선정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 그래도 가장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잠시나마 청소년 시절로 돌아 가볼까 합니다.

먼저 저의 청소년 시절은 그리 순탄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마도 즐거웠던 일보다는 그렇지 못했던 기억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먼저 즐겁지 않았던 일부터 짚고 넘어 갈까 합니다. 사실 좋지 못했던 기억을 남들에게 보여 준다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지만 지금은 이로 인해 잘 살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좋지 못한 기억들로 청소년 시절이 채워지게 된 배경은 아마도 부모님의 불화가 원인이 아니었나하고 생각해 봅니다.(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불효자식이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ㅎㅎ) 아마도 제가 초등학교를 막 시작할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들은 이야기지만 저희 집은 제가 어릴 때만해도 남들 부럽지 않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대대로 안동 권씨 집안으로 할아버지께서는 안동에 많은 전답과 큰 기와집을 가지고 있으셨다고 합니다. 하인을 부릴 정도로 재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께서는 남들 부럽지 않게 부유하게 자라났고 결혼도 일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저는 안동 권씨 가문에 장녀로 축복 받으며 태어나게 되었고 그 당시(70년대 중반)만 해도 일반 집에서 상상도 못하는 유치원도 다녔습니다. 또한 장난감으로 세 발 자전거 타고 옷도 항상 한복을 입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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