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소개

농담

목차

1.들어가며

2.농담의 줄거리

3.인용문 과 느낀 점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밀란 쿤데라의 농담이란 소설은 세계문학 전집의 하나로 밀란 쿤데라가 프랑스로 망명하기전 체코에서 1967년에 발간된 꽤 유명한 소설이다. 쿤데라의 첫 번째 소설 《농담》에서는 사회주의 체제의 전체주의적 특질에 대한 풍자적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밀란 쿤데라는 커튼, 향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 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2.농담의 줄거리

주인공 루드빅은(이하 그) 20세기 체코의 사회주의 사상에 젖은 스무살의 풋풋한 대학생이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마르케타에게 엽서를 보낸다. 이엽서의 내용으로 인해 그는 사회주의 반역자가 되어 학생신분을 박탈당한다. 이 엽서의 내용은 “낙관주의는 인류의 아편이다! 건전한 정신은 어리석음의 악취를 풍긴다. 트로츠키만세!” 라는 내용이었다. 이 세마디 때문에 당에서 쫒겨난 그는 정치범수용소인 오스트라바의 탄광부대로 가게되고 그는 탄광촌의 일상과 내무반 안의 다양한 계층에 적응하면서 이질적인 부조화를 끌어안고 끊어진 무심한 시간 속에서 지내다 어느 날 외출허가를 받아 도시변두리를 배회하다가 루치에를 만나게된다 루드빅은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중 략>

3)과거에 최면이 걸린 나는 어떤 끈으로 거기에 자신을 묶어놓으려고 하고 있다. 복수라는 끈. 그러나 이 복수라는 것은 요 며칠 사이에 내가 확실히 알게 되었듯이, 움직이는 자동 보도 위를 달리는 나의 그 질주만큼이나 똑같이 헛될 뿐이다. 그렇다, 내가 제마넥 앞으로 나아가 그의 따귀를 때렸어야 했던 것은 바로 그때, 대학 강당에서, 제마넥이 ⌜교수대 아래에서 쓴 르포⌟를 낭독하고 있었을 때, 바로 그때였고 오로지 그때뿐이었다. 미루어진 복수는 환상으로, 자신만의 종교로, 신화로 바뀌어버리고 만다. 그 신화는 날이 갈수록 신화의 원인이 되었던 주요 인물들로부터 점점 더 분리되어 버린다. 그 인물들은 사실상(자동 보도는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움직인다)더 이상 예전의 그들이 아닌데, 복수의 신화 속에서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 채 그대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제 예전의 얀이 아닌 다른 얀이 역시 예전의 제마넥이 아닌 다른 제마넥 앞에 서 있는 것이며, 내가 그에게 날려야 하는 따귀는 다시 되살릴 수도 다시 복구할 수도 없이 영원히 사라져버리고 만 것이다.(민음사 세계문학전집29 농담 p.39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