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의 거짓말 5-6장

소개

본문요약레포트입니다.

목차

제 5장 추정과 편견을 사실로 만든다
1. ‘급등, 급락, 폭등, 폭락’은 사실이 아닌 감정의 표현
2. 피상적1)인 추정과 편견이 사실로 둔갑하다

제 6장 숫자는 가정과 분석, 추정의 뭉텅3)이다.
1.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인정하는 현인
2. 그래도 시장은 대체로 옳다

본문내용

1. ‘급등, 급락, 폭등, 폭락’은 사실이 아닌 감정의 표현
언론은 구체적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언론인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감” 이라고 말합니다. 언론인의 감이란 달리 표현하면 오랫동안 시장을 관찰해온 언론인의 식견, 자유로우면서도 자신에게는 엄격한 뉴스룸의 문화, 그리고 상식을 가진 시민으로서의 양심이 뭉뚱그려진 그 무엇입니다. 우리가 언론인의 수준과 양식을 믿는다면 우리의 언론이 주식시장을 급등이나 폭락이라고 정의했다고 해서 크게 언짢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 언론의 수준은 과히 믿을 만하지 못합니다. 한국 언론은 주로 팔리는 헤드라인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장사치’의 꼼수에 가깝습니다. 언론이 팔리는 뉴스를 위해 선정성을 지향할수록 그들은 진짜 현실과는 동떨어지게 됩니다.

<중 략>

2.그래도 시장은 대체로 옳다
전 세계 MBA의 모든 투자론 시간에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귀에 못이 박이도록 강조하는 이론이 ‘효율적 시장 가설’입니다. “주가에는 시장의 합리성이 항상 배어 있다. 주가는 시장의 정보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 또 새로운 정보는 지체 없이 주가에 반영된다. 그래서 뉴스가 나온 뒤 호재나 악재 여부에 따라 수익을 거두려는 얄팍한 차익 거래 행위는 성공할 수 없다. 때문에 누구도 식장의 수익률을 초과할 수는 없다. 주가는 항상 이성적이다. 주가는 항상 옳다.”고 말합니다. 이 이론은 모든 시장 참여자가 ‘이성적’이라고 전제해야 가능합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리스크를 회피하면서도 최대한 수익을 얻기 위해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또 같은 정보를, 같은 시간에 접할 수 있는 평등한 정보 환경에 놓여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전제가 현실적으로 성립 가능하다면 효율적 시간 가설이 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의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현실의 주식시장은 결코 이런 모습이 아닙니다. 아니 설사 현실의 주식시장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인지 능력과 판단력은 천차만별입니다. 게다가 모두가 이성적으로 판단했다 하더라도 꼭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성과 감성은 뒤섞여 있고 종종 감성이 이성처럼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합리적 판단이 합리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인간에게 미칠 변수는 무한정 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